키안티 (Chianti)

아침에 피렌체의 호텔에서 광관 안내자의 차를 타고 수많은 오리브와 싸이프러스 나무와 포도밭으로 전원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키안티로 향하였다. 우리는 그곳에서 재배한 포도로 포도주를 만드는 양조장을 방문하고 또한 가는길의 아름다운 전원풍경을 구경하기 위하여 그곳으로 갔다. 이번에 방문했던 라다 (Radda)의 몬테리날디 양조장은 (Castello di Monterinaldi) 크라식 빨간색 (Classico) 포도주를 주로 생산하는데 키안티에서 생산되는 모든 포도주들은 엄격한 품질관리와 생산량을 제한받으며 상표에 검은 숫닰의 레이불을 붙인다.

시애나 (Siena)

전설에 의하면 시애나의 시초는 암 늑대가 로뮤러스(Romulus) 와 레무스 (Remus)라는 남자 쌍둥이를 젖먹여서 키웠다고 한다. 시애나는 레무스의 아들 세니우스 (Senius) 가 창건했으며, 그런 연유로 인하여 시애나의 여러 건물에는 암 늑대와 쌍둥이의 형상을 많이 볼수가있다. 뿐만아니라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의 이름은 로뮤러스가 그 기원이라고한다. 역사적으로 도시 국가 시애나와 피렌체는 13-15세기중에 오랜동안 여러번 전쟁을 치렀으며 궁극적으로 1555년 4월에 시애나가 피렌체에 흡수되었다.
시애나의 델 캄포 광장에서는 해마다 7월과 8월에 한번씩 시애나에 있는 16개 지역에서 뽑힌 10개 지역 말타기 선수들이 델 캄포 광장을 가득매운 임시 경마장을 말 안장도 없이 3바뀌를 돌아 1등을 차지한 지역 (contrade) 대표에게 우승기를 수여하는데, 이는 시애나의 큰 축제이며 세계만방에서 관광객들이 몰린다.이경기에서는 경기에 법칙이 없는 것이 법칙이라고 한다. 안장이 없는 말을타고 90초 가량의 짧은 경주를 하다보면 기마수 (jockey) 가 말에서 떨어지면 말 혼자서 경주를 끝마치는 경우도 가끔씩 있다고한다. 아쉽게도 우리는 10월 중순에 그곳을 들렀었기 때문에 17세기 초에서 부터 시작했던 역사와 전통를 자랑하는 그 재미있는 마을 대항 경마대회는 구경하지 못했다.
시애나 성당은 유럽에서 제일 큰 성당으로 지으려고 계획했었으나 그 당시에 유럽을 덥친 흑사병 때문에 그 규모를 축소하기는 했으나 성당안에는 세기적으로 유명한 조각가와 화가들의 불후의 예술작품들이 5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소중하게 잘 간직되어 있었다.
마태복음 2장 16절에 의하면 동방박사에게 속은 헤롯왕이 화가 치밀어 베들레헴과 그 인근의2살 미만의 모든 사내 아이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것을 묘사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