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송해영)는 12일 오후 6시 한인 주요 단체들을 대상으로 “제1회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실시했다. 송해영 총영사는 “부임 후 재단 지원금 교부 단체들과 재단간 소통 과정을 살펴본 결과, 공관에서 이런 설명회를 통해 서로간에 오해가 없도록 해 드리는 게 필요하겠다 싶었다”며 첫 설명회의 개최 취지를 밝히고, 또한 “각 단체들이 열심히 준비한 행사가 좋은 성과와 보람으로 마칠 수있도록 행정적인 부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강조하였다.
송 총영사는 “지원금 교부와 관련하여, 총영사관은 재단과 단체의 중간에서 단지 연결 역할을 하지만, 어떻게든 우리 지역 단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애쓰고 있는데, 이런 사정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오늘 설명회를 통해, 특히 재정, 회계처리 등 분야에서 각 단체 회계책임자들이 보다 명확하게 기준을 확인하고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당부했다.
한편, 총영사관 관할지역내 재단 지원금 교부 단체들 중 캘거리와 리자이나 등을 포함 20여개 단체의 대표 또는 재정 책임자가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예정시간보다 30분을 넘긴 7시 30분에 종료될 정도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총영사관은 하반기에 또 한 차례 설명회를 갖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