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전망과 금융시장 정보 공유의 장

 

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박만호)는 코비드 팬데믹으로 인해 급등하는 물가, 불투명한 세계경제, 향후 캐나다 정부의 경제 정책 전망을 예측하고, 금융시장과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경제 세미나를 지난 20일 오후 3시 한인실업인협회 세미나실(버나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는 사전 등록자 2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김동우 교수(SFU 경제학)가 전하는 향후 미국과 캐나다 정부의 경제정책 변화에 따른 경기 전망을 예측했다. 김동우 교수는 최근 금리가 오르는 이유로 가계, 기업의 차입/금융 비용 상승, 채권 및 예금으로의 유동성 유입 및 저축률 상승, 소비와 신규투자 감소, 기대 인플레이션 억제 현상을 들었다. 그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요구, 기업의 가격 인상, 생산 비용 증가, 실제 인플레이션 상승, 자기 실현적 기대의 악순환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정책금리 인상, 양적 축소, 물가상승 압력 지속, 자신 가격의 하락, 글로벌 경기회복세 지속 및 둔화, 캐나다 경제는 건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2부는 신협 애드리안 전 부장(경제 분석 전문가)이 급변하는 금리 정책에 따라 실물 경제인 금융기관 이자율 정책, 모기론의 이자율 변화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전망 등을 강연했다. 전 부장은 “주택융리 금리인상이 여전히 매물에 적용되고 있다”라고 4월 주택매물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택융자와 가계대출에 대한 비교 설명을 이어갔다. 또한 변동모지기율과 고정모기지이율에 대한 장단점을 보충했다.
박만호 회장은 “교민 여러분에게 실생활과 비지니스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