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영 총영사는 22일 6.25 참전유공자회(회장 이우석)를 방문해 이임 인사를 전했다. 송총영사는 “보훈을 총영사 업무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일하겠다고 밝혔고, 보훈 업무와 관련된 요청 사항들은 어떻게든 해법을 찾아드리려 했던 것 같은데, 정작 유공자회분들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실 지 모르겠다”며 소회를 전했다.
송총영사는 특히 노령으로 인해 유공자분들이 우리 곁을 떠나시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국내에서는 몇 년 전부터 영면하시는 유공자분들께 ‘대통령 근조기’로 최고의 예우를 해 드려왔는데, 이임 전에 이를 확보하여 지원토록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훈 업무에 최선을 다해 나가는 총영사관이 될 것을 강조하였다.
이우석 회장은 “대통령 조기는 우리 유공자회를 위해 송 총영사가 본국에 요청하여 받아온 것이다. 앞으로 우리 회원들이 천국 가는 길이 뜻깊은 행사로 남을 것이다”라며 감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