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중심 코칭 전하는 윤문영
글 이지은 기자
밴쿠버에서 존재 중심의 코칭으로 행복한 삶과 글쓰기를 전하고 있는 윤문영 수필가는 2002 년 자유 문학 시로 데뷔했다. 캐나다 이민 후 2003년 오월의 문예상 입선했으며 2021년 ‘만져 지지 않는 아픔’ 책을 발간하고 현재 존재 중심의 코칭과 글쓰기 코치로서 활동 중이다. 윤문영 씨를 만나 존재 중심의 코칭에 대해 들어봤다.
Q 존재 중심의 코칭이란
사람들은 대중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타인보다 우월하거나 혹은 우월 하지 않다는 격차를 의식하면서 살아 갑니다. 남들보다 격차가 크면 줄이려고 하고 격차가 없으면 늘리려고 한다. 이는 자신이 본래의 나를 알지 못하고 남들이 만들어 놓은 가치에 기대는 비본래의 삶을 살기 때문이다.
존재 중심의 코칭이란 비본래 적인 삶을 벗어 나기 위해 자신의 주체적인 삶의 방식을 일상에서 들어내며 날마다 자신의 삶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살게 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어요.
Q 진정한 의미 찾아가는 과정
나로 사는 오늘 즉 자기 생산을 하며 사는 본래적인 삶, 자신의 가치있는 존재 실현의 삶을 살게 하는 것을 존재 중심의 코칭이라 할 수 있어요.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찾고 그 모습을 가지고 진정한 자기가 되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어요. 또한 그 존재란 이미 내 안에 거 하고 있으며 내 안에 있으나 발견되지 못한 존재를 찾아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나와 나와의 만남, 나와 너와의 만남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아 나가는 여정이 존재 중심의 코칭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Q 구체적인 내용
나의 존재와 가치 발견, 나의 새로운 모습 발견, 지금 과 다른 사고 방식을 갖게 되며 나의 존재 방식과 그에 따른 행동을 정렬시킴으로 삶의 방향성 인식, 새로운 자신감과 동기 부여 이것이 목표입니다. 존재 중심 코칭은 모두 6회로 이루어지며 1,2 회는 자기 발견 2,3 회는 자기 확장 4,5,6 회는 자기 생산을 배웁니다.
Q 코칭을 하게 된 계기
늘 존재에 대한 의구심과 호기심이 있었고 “왜 나는 왜 이렇게 생각이 많지?” “왜 불안함을 느끼지?” “왜 나는 이렇게 행복 하지 않지?”하면서 물어 왔던 것이 계기가 되어 존재 중심의 코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Q 코칭 후 글쓰기에 도움
글쓰기는 자신과의 만남이기도 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예술이기도 합니다. 언어가 주는 의미는 자신이 무엇을 생각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정리하기도 합니다. 즉 글쓰기를 통해 마음 속에 있는 찌꺼기가 있다면 그것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차분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처음에는 글을 잘 쓸 필요는 없으며 있는 그대로의 표현이 중요합니다. 단지 존재를 발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일지를 쓰면서 자신의 내부를 더욱 더 탐구할 수 있는 도구 가 됩니다.
Q 활동 방향
3,4 명이 함께 존재 중심의 코칭 그룹을 이루어서 서로의 존재(이미의 나)를 탐구하며 알아가며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 칭찬을 하면서 공동체를 이루어 나갔으면 좋겠어요. 모두 6 회 과정을 하고 있지만 아울러 글 쓰기를 계속 하면서 자신의 삶이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합니다.
Q 한인 사회에 한마디
2002년 캐나다 이민 오면서 글을 신문에 기고하고 제가 부족하나마 한인 사회가 행복하고 따뜻 한 이민 생활을 하는데 일조 하길 바랍니다. 행복 순위 세계 5위 안에 드는 캐나다에 살지만 한인들이 다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것 같지는 않아요. 이민이란 뿌리 깊은 나무를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겨 심는 것인데 그 지난한 일을 해 오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상황이 오면 한 시름 쉬다 갈 수 있는 따뜻하며 위로 되는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조금 더 나아가 글 뿐아니라 진정한 자기 본질을 찾고,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는 자원을 가지고 힘차게 용기 있게 존중 받으며 당당한 이민생활을 저와 더불어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생산일지를 같이 써내려 가며 더불어 사랑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제 꿈이며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