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 밴쿠버협의회(정기봉 회장) 주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아이스쇼’가 지난 20일 오후 8시 30분부터 퀸즈파크 아레나(뉴웨스트민스터)에서 열렸다.
이 날 아이스쇼에 앞서 사전 행사로 로비에 준비된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과의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는 어린이들 뿐 아니라 입장객 모두의 사랑을 받았다. 선착순 입장 천명에 한해 증정된 올림픽 로고가 새겨진 공식 목도리를 두르고 오후 8시 경에 2천여명(주최측 추산)의 관객들로 가득 찼다.
1부 순서로 캔남사당의 한국전통 춤, 난타 공연으로 흥을 돋우었다.
정기봉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가 하나 되는 평창동계올림픽, 평화 올림픽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건 주밴쿠버 총영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 리차드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 젝 프로제 랭리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어 김건총영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통 시아오링 주밴쿠버 중국총영사는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을, 아사코 오카이 주밴쿠버 일본총영사는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구호를 외치며 응원했다. 유현아 코치와 이 행사를 기획한 장민우 한인회이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소개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2부 아이스 쇼는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꿈나무들인 지연, 지원, 이안, 비키, 비오나, 유나, 별하, 하은, 도라, 소윤의 그룹 연기와 진혁, 소윤, 지연의 깜찍한 솔로 연기로 시작했다. 공동 연출자인 데빗 깁슨은 스케이터들과 올림픽 깃발을 흔들며 오프닝을 알렸다. 싱크로나이즈 스케이팅팀인 아이스 X-퍽테이션, 사쿠라, 아이스엔젤스 팀의 군무 연기로 화려함과 절제미를 선사했다.
네오 트랜, 마호 하라다, 다이아나 홍, 씨에라 로리아, 데비드 리, 데본 널, 잔 드종, 에렌 창의 솔로 연기는 각자만의 개성과 기량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 애슬린과 리, 미쿠와 타일러 댄스페어팀은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멋진 기술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전 출연 스케이터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현수막을 펼치고 태극기를 휘날리며 아이스장을 도는 피날레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원하는 훈훈한 자리였다.

**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대형 인형탈을 쓰고 수고한 이진우, 한진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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