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박정혜(권자경 단원 어머니)

봄방학을 맞이하여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의 단장님과 지도 선생님들과 단원들이 함께 미션으로 1박2일동안 음악캠프를 떠났습니다.
아이들은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밝은 웃음과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의 악기를 가슴에 품고 캠프에 참여했습니다. 짐을 각 방에 풀고 오리엔테이션 후에 단장님의 이론 수업을 시작으로 각 파트별 연습과 전체 연주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프에서 제공되는 영양가득한 식사와 휴식시간에는 학부모님들께서 보내주신 음료,과일과 과자 등을 먹으며 친목을 다졌습니다. 계속되는 연습 시간 후에 맞는 달콤한 휴식 겸 게임시간에는 각자 체력도 뽐내고 선물도 받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밤하늘에 총총히 박힌 별들과 함께 캠프의 밤은 깊어갑니다. 모닥불에 모여 고구마와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며 추억을 쌓았습니다.
덕분에 오케스트라에 가면 연습만하고 돌아왔는데 이젠 친구들도 많아져서 연습가는 길이 더욱 즐겁다는 아이들을 볼 때 이런 청소년때의 멋진 기억도 소중할 것 같습니다.
캠프 이틀째날 아침 한사람도 빠짐없이 일찍 일어나서 아침식사 후 산책을 하거나 짐에서 운동을 하고 다시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부드럽게 혹은 빠르게 단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했습니다.
이렇게 1박2일의 음악캠프를 알차게 마쳤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