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넬리 신 하원의원 기자 회견 가져

 

넬리 신 연방하원의원(포트무디-코퀴틀람)은 21일 오후 7시 한인 언론사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 의원은 “인종 차별을 대항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수치심을 느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우리는 캐나다 사회에 기여하는 국민이자 애국자로서 자부심을 느껴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캐네디언에게 부여되는 평화와 자유, 정의의 혜택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라고 기자회견의 취지를 밝혔다.
신 의원은 “정의의 혜택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은 우리의 두려움과 침묵입니다. 인종차별이나 혐오 범죄가 발생하면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우리는 정부를 비롯한 공기관들의 체계를 이해하고, 올바른 정부 기관에 우리의 고민과 문제를 어려움 없이 소통하기 위해서는 한인 지역사회에게 이러한 교육을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 기관들이 우리의 존엄성을 짓밟을 때 그들의 문제와 무책임함을 질타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 양로원에서 일어난 한인 노인이 이웃에게 소음문제로 폭행 당한 사건을 예로 들며 “국민들의 권리와 안전을 지킬 명백한 의무가 있는 정부에게 끊임없는 질문과 정당한 압박을 통해 그들의 책임을 다시 한번 인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노인들과 정착한 지 얼마 안 된 이민자들처럼 사회의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정부 체계에 현존하는 많은 문제, 무책임함, 그리고 차별로부터 그들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많은 한인의 목소리를 담아 변화를 촉진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존엄성을 보호하고 목소리에 힘을 실어 동등한 권리를 획득하는 길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최근 동양인 인종차별이 사회적으로 문제됨에 따라 한민족을 포함한 아시아 민족들의 전통과 문화적 유산을 기리는 Asian Heritage Month에 여러 차례에 걸쳐서 반아시안차별에 대해 의회에서 연설, 중국계 후손 제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편지와 무공훈장을 수여, 한국전쟁 한인 참전용사들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하고 그들의 희생과 노고 위로, 최 상병 (Corporal Choi)이 사격훈련 중에 사고사에 대한 과실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며 그 당시 최 상병의 가족이 신 의원에게 연락하여 이 문제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신 의원은 진심으로 경청하며 위로와 삼가 고인의 조의를 표했다. 또한 서부 캐나다 지역과 온타리오주의 소수민족 언론사에 연락을 취하여 인종차별과 소수민족의 특수한 문제들을 언급하며 한인 여성 하원으로서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 최근에 있었던 애틀랜타 총격 사건의 영향으로 촉발되었던 코퀴틀람 시위 현장에서 연설하고 시위 후에 밴쿠버지역에 거주 중인 중국인 복지사와 선생님을 만나 인종차별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들을 기회를 가졌다. 그들은 “본인이 인종차별을 겪고 있어도 그 사실조차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며칠 전 UBC 대학 총장 산타오노와도 줌 미팅을 통해 인종차별과 혐오 범죄에 대항하기 위한 여러 해결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신 의원은 “하원의원으로서 나의 사명은 정부 시스템의 흐름에 지속해서 개입하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것이다”라며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언론의 도움이 뒤받쳐야 하며, 정당한 압박과 요청을 통해 공기간들에게 인종차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인들이 사소한 일이더라도 올바른 기간에게 신고를 해야 하고, 집 주소와 간단한 개인정보는 기억해두고 무슨 일이 생겼을 경우 말할 수 있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