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전 11시 센트럴 파크(버나비) 내 평화의 사도 앞에서 반공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반공 제 2차 밴쿠버태극기대회 개최가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는 밴쿠버 필그림교회 목사 외 애국성도 주최, 6.25 참전유공자회, 베트남 참전유공자회가 후원이며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홍기 목사는 “현 시점의 한국에 대해 우려된다. 이러한 때에 밴쿠버와 세계 각처의 애국동포들이 애국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 날 행사에는 밴쿠버 한인 이외에도 캘거리, 한국에서 온 한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캘거리에서 온 조수아 김 씨는 “남북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 과연 한반도에 평화를 보장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표했다. 또 한국에서 온 배진호 씨는 연설을 통해 한국 정세와 남북한 문제에 대한 애국심 고취를 강조했다.

<김홍기 목사 interview>
Q 제 2차 밴쿠버태극기대회를 열게 된 취지
6.25전쟁이 발발한지 어언 68년이 흘렀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6.25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서 세계의 11위의 경제 강국이 되었다.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과 더불어 ‘민주주의와 문화’가 꽃피게 되었고 한국교회는 ‘세계선교의 대들보’가 되었다. 그러나 6.25전쟁이 발발한지 68년이 지난 오늘, 대한민국은 북한 공산주의들과 치열하고 불리한,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문자 그대로 지금은  6.25 이후 가장 위험한 시기라 생각된다. 북한은 핵무장을 해서 남한뿐 아니라 미국까지 위협을 하고 있고, 그 결과 미국과 ‘핵 정상회담’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미북,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했지만, 북핵 폐기보다 ‘주한미군 철수’와 미국의 ‘핵우산 철폐’ 및‘ 적화통일’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의 대가로 섣부른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및 주한미군철수를 공공연히 주장하며 남한에서 발을 빼려 하고 있다. 또한 6.13 지방선거를 통해 지방 권력까지 거머지게 된 남한의친북 좌파 정부는 북한과 트럼프와 장단을 맞추며 ‘주한미군 철수, 남한의 사회주의화 및 남북연방제’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대다수 국민은 위장 평화 쇼에 도취되어 있고, 보수우파 자유한국당은 이념적 혼돈에 더해 극심한 내부 분열로 지리멸렬해 있다. 그동안 공산주의와 첨예하게 대립해 왔던 한국교회도 이제는 방관자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렇게 위중한 때에 밴쿠버와 세계 각처의 애국동포들이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애국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고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
6.25전쟁 68주년을 기념하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우리의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 자유와 인권과 법치 및 반공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우리의 목소리를 담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세계 각처의 한인들에게 보낼 것이다.
Q 밴쿠버 한인사회에 한마디
캐나다는 사회주의적인 국가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캐나다는 필요한 공공의 서비스를 위해 사회주의적 정책을 채택하고 있을 뿐, 실제로는 자유기업제도(free enterprise)에 기초한 자본주의적 경제 시스템(capitalistic economic system)을 가지고 있다. 세계적인 싱크 탱크 Cato Institute가 발표한 2017년의 ‘인간의 자유 지수’(Human Freedom Index)에 의하면, 캐나다의 순위는 11이고 미국의 순위는 16위다. 실로 캐나다는 자유가 많은 나라다. 저는 자유의 축복을 마음껏 누리는 밴쿠버의 한인들이 ‘자유’라는 이 놀라운 선물을 남북한 동포들에게 전해줄 수 있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
지난 3년간 유튜브를 통해 성경 말씀을 전하고 애국방송을 해왔다. 이제는 해외의 유튜브 애국방송 중 가장 많은 시청자들을 섬기는 방송이 되었다. 앞으로 인터넷 방송 사역을 세계적으로 더 확장하며 태극기집회와 같은 지역 활동을 통해 한인사회와 교회를 섬기는 일을 할 생각이다. 그리고 미국의 정계, 언론계, 기독교계에 한국의 사정을 바로 알리고 한국을 위한 보도와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촉진하는 활동을 더 강화하려 합니다.밴쿠버 태극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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