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간 노동쟁의, 과밀학급 등 영향…35%나 급등

캐나다 전역에 걸쳐 이전보다 많은 부모들이 사립학교나 정부보조가 없는 사립학교(이하 독립학교Independent school)에 자녀를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레이저 연구소의 학교 등록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알버타주(11.6% 증가)를 제외한 모든 주들이 2000-2001학기 및 2014-2015학기 기간 총 K-12 등록이 줄었다. 그러나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뉴브런즈윅(12.7% 감소)을 제외한 모든 주들에서 이들 사립 및 독립학교의 등록 학생수는 증가했다. 
그러나 16년간의 노동쟁의, 지원자금 삭감, 학교폐쇄 및 과밀학급으로 인해 공립학교 등록학생수가 2000년 이래 약 12%(약7만5천여명) 줄어든 BC주보다 사립학교 등록률 증가추세가 높은 주는 없었다. BC주의 사립학교 등록은 같은 기간 35%(31,000여명) 증가했다. 이 기간 BC주의 전체 등록 학생 수(홈스쿨링 포함)는 8.2%(5만3천명) 가량 감소했다.
이 보고서는 각 주들이 공립소수민족언어학교, 가톨릭 및 다른 종교 학교, 자율형 공립학교(Charter school) 및 국제학위증서 학교(International Baccalaureate school) 등의 독특한 혼합학교들에 자금지원을 하는 등 캐나다 전역에 걸쳐 학교 자금지원모델이 광범위하게 다양한 것으로 평가했다,
예를 들어 온타리오, 사스캐처원 및 알버타주에서 로마 가톨릭 학교들은 공립학교 시스템에 속하지만, BC주의 모든 종교학교는 사립이거나 정부보조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더해 BC주, 알버타, 사스캐처원, 매니토바 및 퀘벡 등은  독립학교에 자금지원을 제공한다. 이들 지원금은 학생 1인 기준으로  공립학교에 할당된 자금의 35~80% 가량 이다. 온타리오와 대서양주들은 독립학교에 어떠한 자금지원도 하지 않는다.
가정 학습(home schooling)에 주목, BC주를 제외한 모든 주들이 홈스쿨링 학생의 절대적 등록학생 수 및 총 등록 비율이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1.5%의 등록률을 보인 마니토바가 가장 높은 홈스쿨링 학생등록비율을 기록했다. 다른 7개주의 홈스쿨링 학생 등록비율은 1% 미만에 그쳐, 홈스쿨링이 아직 대안 교육으로 뿌리내리지 못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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