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 공직자들과의 토크 콘서트 개최
주밴쿠버총영사관(정병원 총영사), KCWN, KOWIN 공동주최 우리 자녀들의 꿈 찾기 공감토크가  지난 11월 24일(토) 버나비의 Alan Emmott Centre에서 학부모와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주제는 ‘캐나다에서 공직자로 살아가기’로 주정부 아동가족부에서 근무하는 홍태화씨의 진행으로 정주현(대중교통경찰, 주정부), 박찬홍(소비자보호청, 주정부), 이요한(감정평가원, 주정부) 강형욱(해군, 연방정부), 이경민(서비스캐나다, 연방정부)씨가 패널로 참석하여 공직진출을 위한 노하우를 생생하고 풍부하게 전달했다.
정병원 총영사는 “한인 부모님들이 한국과 캐나다의 다른 교육환경과 문화 때문에 자녀들의 진로에 관한 조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자녀 또한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한 데다가 역할 모델도 쉽게 찾을 순 없어서 한인 선배들에게 그 길을 묻고 답을 구하는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정주현(대중교통경찰, 주정부)
2개 이상의 언어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꼭 범죄학을 공부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과학수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과학을 공부하거나 화이트칼라 범죄수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경영학을 공부하는 것이 다른 사람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아울러 경찰직은 소수민족 출신이거나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지원 후 상당기간의 테스트 과정이 있음도 하나의 특징이다.

박찬홍(소비자보호청, 주정부)
글쓰기 중요, 전문가의 조언
직장생활을 해 보니, 글쓰기 실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이 글쓰기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데 전문가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는데, 조언을 요청드린 전문가들 10명 중 5명은 답을 해 주니, 본인의 적극적인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 수사와 조사업무 쪽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사람들 중에는 법을 따로 공부한 분들이 많긴 하지만, 이 분야의 실무경험을 쌓는다면  법을 전공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이요한(감정평가원, 주정부)
차별성
광산공학 전공이었는데  향후 부동산경영학이 적성에 맞는 공부라 판단하여 방향을 선회한 케이스이다. 무엇보다 적성에 맞는 공부였던 만큼 정말 열심히 공부하여 부동산자격증도 9개나 따게 됐다.
특히 학교 다닐 때 풍부한 경험을 쌓는 것 외에도 공부를 결코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들과의 차별성을 갖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만 한다.

강형욱(해군, 연방정부)
최종합격까지 긴 기다림
캐나다 사관학교는 경찰과 같이 지원 후 최종합격까지 상당 시간이 걸리는 특징이 있다. 희망자는 일단 빨리 신청하고 놓고 준비해 나가는 것도 요령이다. 또한 캐나다 사관학교는 학술, 기본 체력, 리더십, 영어 및 불어 공부 등을 강조한다. 최근에는 영주권자에게도 파트타임 군인이 되는 길이 허용되기 시작했는데, 이를 경험해 보는 것도 군인이 되는 데 유리할 것이다.

이경민(서비스캐나다, 연방정부)
불어 중요, 사이트 이용
불어를 잘하는 것도 직장생활 진급의 한 요인이니 언어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서비스 캐나다의 경우 관련 사이트를 참고해라. 특히 최근 들어 포스팅이 많이 올라오고 있으니 이 시즌을 기회로 취업준비 및 구직에 관심을 갖기 바란다.

홍태화(주정부 아동가족부)
영어, 인맥 관리
일정하게 나이가 들어 캐나다로 건너오신 분들은 대학에 들어가 기본적인 영어실력과 인맥을 축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인들이 캐나다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남모르는 노력이 꼭 수반되어야 한다.

캐나다 공직자2

facebook_밴쿠버 교육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