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리 우드윈드 콰트넷 여름 콘서트

어린이부터 청소년에게 게임 문화는 친숙하다. 물론 20대, 30대에게도 생활 속에 게임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세계적으로 프로게이머(Progamer)는 연예인 못지 않은 대우를 받고 있으며 억대 연봉을 받기도 한다. 또 한국에서는 프로게이머 양성학원까지 등장해 성황을 누린다고 한다. 이렇듯 게임 매니아층은 두텁고 게임의 세계는 다양하다. 그 게임 속 배경음악을 구성으로 한 클래식 공연이 8월 25일, VSO School of Music 내 Pyatt Hall에서 열렸다. 히카리 우드윈드 콰트넷(Hikari Woodwind Quintet)주최 여름 콘서트로 가족단위의 관객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이 날 구성은 1부에서는  슈퍼마리오(super Mario) 시리즈, 젤다의 전설 (The legend of Zelda)를 2부에서는 파이널 환타지(final fantasy) 시리즈, 컵헤드(cuphead)로 꾸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마지막 곡인 카니발 커퍼플은 화려하고 유쾌함으로 연주자와 관객의 공감대를 높혔다.
Kate Letourneau  대표 인터뷰
Q 게임음악 공연을 준비하게 된 이유
클래식 전공자들이 모여 2016년 히카리 우드윈드 콰트넷을 창립했다.  처음에는 오직 클래식의 세계만을 추구했다. 그러던 중 평소에 게임을 좋아해 즐겨 하는데 게임음악이 정말 훌륭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화에서도 그러하듯이 게임음악은 게임 매니아들에게 그 게임을 극대화시키는 요소 중 하나다. 그래서 회원들이 모여 회의를 했고 20~30대인 젊은 음악도들이 정기적으로 게임 음악 공연을 시작했다. 물론 실험적인 도전이다.
Q 게임 배경음악이란
1990년대 이후 게임에 유명 아티스트들의 곡이 삽입되면서 게임 매니아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게임 음악은 영화 음악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내용에 맞는 배경음악이다. 그러나 영화는 관객이 보는 수동적인 입장인 반면 관객이 게임을 직접 하기 때문에 능동적이다. 그래서 게임 음악은 몰입도를 더 줄 수 있고 일치감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게임 음악은 그 음악을 들으면 그 게임이 연상되는 경우다. 게임음악 콘서트나 아이튠즈의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 게임 OST가 발매되는 등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Q 게임음악만의 독특함
생각보다 게임음악 연주는 난해하다. 편곡팀과 연주자가 게임 음악을 선정하고 편곡팀에서 좋은 편곡이 나오면 연습에 들어간다. 이번 공연에는 오보에, 플룻, 클라리넷, 바순, 프렌치 호른, 피아노로 악기 구성을 해 각 음악에 맞는 곡을 소화했다. 또 솔로 파트만 떼어서 솔로 연주를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곡을 표현하려 노력했다.
Q 실험적인 시도 추구
클래식을 전공한 음악도지만 젊고 패기 넘치는 회원들로 뭉쳤다. 그래서인지 실험적이고 다양한 음악을 추구하려고자 한다. 게임음악 공연은 게임 문화에 노출되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친숙한 음악이다.
그 음악을 클래식과 함께 접목해 즐길 수 있고 가족이 함깨 하는 공연 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싶다.

게임음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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