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이원배

학문의 신세계를 선택한 장범식 박사

이원배(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 회장)   “UBC 수학과 이임학 교수님은 장범식 박사님의 서울대 물리대 수학과 스승이셨지요. 그것도 수제자였어요.  그 분이 장박사님을 눈 여겨 보셨는 모양이예요. 6.25전쟁으로 모든 것이 어려진 상황에서 학문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장박사님은 스승님의 뒤를 따라 여기 캐나다 밴쿠버, 신세계로 건너오신 거죠.” 장동순 여사. 이임학 교수에 이은 밴쿠버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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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사람들

이원배(시인, 수필가) 우연히 동포사회 모임에 나가게 되었다. ‘우연히’라고 표현한 것은 초대받은 모임이 아니라 만나려는 사람이 그 모임에서 나를 보자고 했기 때문이다. 누굴 만나기 위해 갔는데 주최측이 덜컥 나를 초대손님 석에 앉혔다. 본의 아니게 귀빈(VIP)이 되었다. 오랜만에 동포사회 모임에 나갔으니 한동안 뵙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인사라고 하려고 주위를 둘러 보았다. A씨, B씨,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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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음모(5)

나는 긴 한 숨을 쉬었다. 그때 잘못을 인정하고 돈을 발견했다고 검사부에 신고했어야 했다. 그렇다면 그녀가 복직될 수 있었을 터이고. 정현수와 엮일 일도 없었을 터인데. 없었던 일로 하자고 음모한 사람 중의 하나가 나였다. 질이 나뿐 여자라고 오대리가 몰아세우지만 않았어도. 돈을 훔치고도 모른 척 한다고 오해하지만 않았어도 그녀의 인생은 달라졌을 터인데. 나는 깊은 자책감에 다시는 정은숙을 볼 수 없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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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음모(4)

교민회 회장 선거결과는 내 예상과는 빗나갔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40여년 가까이 쌓인 이주일의 인맥이 결국 밴쿠버에 온 지 채 5년이 안 되는 정은숙의 교민사회 기부선심을 꺾은 것이다. 떡도 생기지 않고 밥도 생기지 않는 자리였지만 막상 선거에서 패배하고 정은숙을 돕던 내가 물러나야 하니 섭섭했다. 교민회에서 재무이사로 봉사하는 일은 다시 직장에서 일을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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