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오석중 시인

바람은 뒤돌아보지 않는다

  바람은 지나가도 나를 돌아보지 않는다. 바람이 지나갈 때 나를 흔들었다고 나는 생각 없이 흔들렸을까? 바람이 지나갈 때 나를 떠밀었다면 나는 정말 바람에게 떠밀렸을까? 머리 위로, 가랑이 사이로, 가슴을 스치며 바람이 지나간다. 바람은 나를 어떻게 하려고 했을까? 나는 모른다. 바람은 알까? 나는 바람을 겁낸다. 아, 나는 나의 흔들림을 겁내다니 바람은 마주 불어도 상쇄하지 않는다. 아주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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