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종이 문학
그내가 문학에 눈을 뜬 시기엔 펜팔에 한참 미쳐 있을 시기였다. 처음 펜팔을 한 것은 중학교때 스웨덴의 여자아이와 편지를 주고 받았는데 영어를 못해서 당시 영어를 참 잘하던 응한이란 친구가 늘 번역을 해주고 한영사전을 찾아 가면서 편지를 써서 부치곤 했다. 편지라는 것이 보이지 않는 상대이지만 아주 가까이 있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그리고 당시에 난 사춘기였다. 치마만 두르만 다 좋다는 말 어느 정도...
Read Moreby 한마리아 | Jan 15, 2021 | 칼럼, 희망을 이야기 하다
깨달음이 삶으로 반영될 때 제일 먼저 겪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 있을까? 주장이 있을 수 있고 그 주장에 대한 거절의 두려움이 있다. 이런 일에 있어서, 어떤 일을 시작하여 잘잘못의 평가가 뒤따르고 옳고 그름과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하는 마음 쓰임이 있다. 특히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소신보다는 남들이 옳다고 여겨주는지에 대한 일이 더 크게 역할을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유한한...
Read Moreby Jennifer Lo 원장 | Jan 8, 2021 | JNJ HOME SCHOOL의 이런저런 이야기, 칼럼
언젠가 접했던 이야기 하나가 생각나는 오늘이다. 프랑스의 공군 조종사이자 외교관 그리고 소설가였던 로맹 가리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장신구를 팔아서 겨우 생계를 이어 나갈 만큼...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Jan 8, 2021 | 칼럼, 한담설화 閑談屑話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햇빛은 동쪽에서 와서 서쪽으로 가고 그늘은 서쪽에서 와서 동쪽으로 간다. 사랑도 나와 같이 와서 나와 같이 간다. 내 사랑을 받은 사람은...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Dec 24, 2020 | 칼럼
영국의 한 연구실, 식물학자 알프레드 러셀 윌리스가 고치에서 빠져나오려고 애쓰는 나비의 모습을 관찰하고 있었다.나비는 바늘구멍같이 작은 구멍을 뚫고 고치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꼬박 한나절을 애쓰고 있었다. 나비의 입장에서 고치를 나오느냐 마느냐는 생사가 걸린 문제일 것이다. 인내심으로 고통을 이겨내고 고치를 뚫고 나온 나비는 활기찬 날갯짓을 하며 세상으로 날아갔다. 반면에 다른 나비들과 달리 고치를 쉽게...
Read More“크리스마스를 금지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나는 단지 그들의 미래가 위태로워지는 것을 보고 싶지 않을 뿐이다.” 두 아이의 엄마인 수잔 브레머는 자녀들에게 휴일 공부 스케줄을...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Dec 24, 2020 | 시인이 보는 세상, 칼럼
벌써 마지막 남은 달력이 힘겹운듯 매달려 있다. 갈때가 되면 가야한다지만 올해 송년은 어 벌써 송년이네하는 느낌이 더 강하다. 출퇴근길 역사에 걸린 크리스마스 장식이 아 크리스마스구나 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 물론 어김없이 찾아 오는 블랙후라이데이 세일이 연말이 가까이 왔음을 알리고 있기는 했었다. 개인적으로 올해는 지난해 뇌경색으로 쉬기 시작하고 일을 다시 시작하려고 할때쯤에 COVID-19이 본격적으로...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Dec 18, 2020 | 칼럼, 희망을 이야기 하다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다 “사람이 혼자있는것이 좋지 않으니 그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만들어 주겠다” 그래서 배우자와 짝을 이루고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엮어지면서 자녀도 생기게 된다. 시작은 이런 저런 사연으로 맞추고 재어보고 하면서 사랑이라는 이름 하에 만났지만 부부의 세계를 만들어가면서 살아내는 일은 만만치 만은 아닌 일인 듯하다. 변화라면 둘이 함께 한집에서 살뿐인데 서로 다른...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Dec 18, 2020 | 칼럼
모든 부모들은 캐나다에서 자녀 교육에 발언권을 가질 권리가 있다. 2020년 수업이 마무리되면서 개학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성찰의 시간이다. 특히 학부모들은 BC의 Back to School Covid의 건강 및 안전 조치 하에서 자녀의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학습 경험에 대해 공유하고 싶은 피드백을 가질 수 있다. 캐나다의 학교 시스템은 모든 수준에서 부모의 참여와 피드백을 장려한다. 실제로 부모들은 교육...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Dec 11, 2020 | 칼럼
“팬데믹 동안의 고립과 외로움은 청소년이 있는 가정과 노인들에게 특정한 정신건강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 카이저 가족 재단, 2020년 8월 학교들이 새로운 Covid19 규제속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아이들의 행복과 학업성취에 대해 불안해하는 부모들과 수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 있지만,...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Dec 11, 2020 | 시인이 보는 세상, 칼럼
50년이 짧은 시절이 아니듯 기억속에 모든 것들은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기억에만 존재하는 많은 것들. 내 유년 시절에 부엌은 전기불도 없는 컴컴한 부엌이었다. 나무 대문을 삐거덕하고 열면 컴컴한 부엌에 그을린 벽들은 검은 페인트칠을 한듯이 더욱 세월을 덫입고 있었다. 고춧대와 들깨대까지 테워 밥을 하던 시절 땔감은 늘 부족했고 산으로 땔감을 하러 다니며 산감이라 부르는 산을 감독하는 사람에게 걸리지 않으려...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Nov 27, 2020 | 칼럼
“젊은 시절에 형성된 좋은 습관은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아리스토텔레스 2020년의 모든 학생들은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정당한 핑계를 가지고 있다 – 일생에 한번 있는 세계적인 유행병이 모든 것을 뒤집어 놓았다! 하지만, 최고의 학생들은 어떤 것도 목표를 달성하는 데 레이저와 같은 집중력을 집중시키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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