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칼럼매인

<제6회 한카문학상 산문부문 버금상 수상작>날마다 도전하는 삶_글쓴이 | 김혜진

당선소감 요즘은 코를‘톡’쏘는 맵싸한 와사비의 향기에 젖어 산다. 손에 익지 않은 일이라 아직은 어설프지만, 고추냉이처럼 매운 일상이 그래도 감사하다. 온 가족이 하나 되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면, 머지않아 뎀뿌라, 테리야끼 소스처럼 일상이 달큰해질 날이 오리라 기대해 본다. 참으로 부족한 글을 뽑아 주신 심사위원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나의 이민수기와도 같은 장황한 글을 퇴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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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보는 세상> 딸에게 쓰는 편지_전재민

생후 일주일 혈관도 찾지 못해 간호사 손이 떨리는게 보였어 손 사이로 빠질 듯한 너를 안고 수술실 앞에선 아빠는 꼬물거리는 너의 발가락 만큼이나 배 고픈건 전혀 참지 못해 울때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었어. 유난히도 배 고픈 걸 못 참는 너를 수술실에 보내고 아빠는 종종걸음을 걸으며 수술실 앞을 서성이며 기도하는 것 밖에 할 수가 없었어. 그 수 많은 날들 강남으로 서울대병원으로 통원치료 수술 반복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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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부문 버금상 수상작> 저스트 헬로 (Just Hello)_윤의정

그를 보았다. 그의 양팔은 매우 짧다. 일반인의 삼분의 일정도의 길이. 아마 후천적 장애가 아니라 선천적인 것일 거라, 그리 여겼다. 그는 이사 중이다. 여러 개의 큰 트렁크들을 입과 턱과 다리, 그리고 남들보다 짧은 팔로 밀고 당기며 건물 안으로 들인다. 그의 가족은 어여쁜 아내와 딸, 이렇게 세 식구다. 아내는 주차하러 간 듯 하고 딸아이는 그가 비집고 열어놓은 문 사이로 머리를 내밀어 살며시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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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카문학상 산문부문 버금상 수상작> 유명한 의사 (2)_글쓴이 | 김명준

점심 식사 후 2시쯤 수술실에 들어간 집도 의사가 아내 말고도 몇 시간씩 소요되는 수술을 몇 건이나 했다. 아내의 수술을 조금 하다가 수련 의사들에게 맡기고 자기는 다른 수술방을 순회하였으니 수술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시술 의사는 나의 후배 외과의로 잘 하려고 했겠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 문제였다. 후에 병원장에게 전화하여 미국 수련 때 집도 의사가 수술 중에 다른 의사에게 수술을 맡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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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란 이름으로

얼마전 아들이 아이 한 명 기르는데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드는 줄 아냐고 했다. 그래서 자기는 결혼 안하고 혼자 살고 싶다고. 해서 내가 그 많은 비용을 들여서 부모들이 아이들을 기르는 이유는 투자에 대한 소득 같은 논리가 아니고 자식이니까 그렇게 무조건적으로 투자하는거야하니 이해를 하지 못한다. 무조건적 사랑 무조건적 믿음이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다. 더불어 아들이 하는 말이 다른 통계에 의하면 아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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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주치의 있으세요? “Do you have your dentist?”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치과 칼럼으로 독자 여러분과 만나게 된 ‘드림치과’ 원장 김은정입니다. 제가 처음 캐나다 치과에서 일하게 되었을때, 환자와 가족들 모두가 정기적으로 치과에 와서 치료를 받고, 이미 오랜 친구가 된 치과 의사와 직원들과 즐겁게 일상의 대화를 나누며, 그 동안 충치가 안 생겼다는 검사 결과가 나오면 모두가 “Yeah!” 환호와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축하해주는 캐나다의 치과 문화에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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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보는 세상> 음치에 대하여_전재민

나는 정말이지 타고 난 음치다. 음치의 3박자를 모두 갖추었다. 음정, 박자 무시하고 소리 높여 부르는 노래. 노래방이 한국에선 음주 가무에 꼭 끼는 요즘. 난 어머니가 불러주던 자작송 삶에 대한 노래를 기억하려 애쓰지만 기억이 나지 않고 그 느낌만은 기억한다. 노래는 삶이 힘들때 활력소가 되어준다. 감정을 자극하는 것도 노래가 한 몫을 단단히 한다. 눈이 올라 나비가 올라 나라고 시작되는 강원도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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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카문학상 종합 심사평

캐나다 한국문협 주최  – 글쓴이 | 이원배(심사위원장)   금년도 응모작 중 산문부는 풍년, 운문부는 흉작에 가깝다. 그러나 새로운 장르인 소설부분이 응모되었고, 그만큼 해를 거듭할수록 응모작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은 고무적이다. 낯선 곳의 삶을 그리는 교민문학의 발전이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특히 산문부에서는 솔직한 문장과 진솔함으로 독자를 감동 시킬 수 있는 주제가 다양하였고, 문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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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보는 세상> 트라우마_전재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 말하는 트라우마는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에서 심적외상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질환이다라고 위키백과에서는 말하고 있다. 충격적 상황 후 스트레스 장애, 외상성 스트레스 장애,  외상 후 증후군,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트라우마 등으로 불려진다.  주로 일상생활에서 경험 할 수 없는 특별한 사건들.  이를 테면 지난 번에 있었던 제천 화재사건 같은 사건이나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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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보는 세상> 최저 임금인상에 대하여_전재민

나는 아직도 시급을 받고 일한다. 23년전에 이민와서 받던 시급에 비교하면 몇 불이 오르긴 했지만 그 당시와 지금의 생활을 비교하자면 상대적 빈곤에 허덕인다. 당시엔 쌍둥이가 있어서 옆지기는 일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생활은 여유가 있었다고 생각이 된다. 왜냐면 물가가 쌌었으니까?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우리는 리치몬드 세이브 온 푸드 뒤에 당시엔 시골같던 리치몬드에서도 번화한 곳에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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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이 비정상을 이기려면

시인이 보는 세상_ 전재민    요즘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2010년 10월 어느 장례식장에서 당시 피의자는 전안태근 검찰국장이 허리를 감싸안고 엉덩이를 쓰다듬는 행위를 오랜시간 지속했다는 내용으로 당시에 법무장관과 다른 검사들이 배석한 자리여서 항의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8년이 지난 지금도 당시를 회상하면 목이 매여 말이 이어지지 않을 정도로 트라우마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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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이 의미하는 것은?

독자기고_나의 교육경험 이야기 <글·사진 전재민 (수필가) >   이제는 잊혀져 간 우리네의 아름다운 풍속 중에 하나였던 첫 취직해서 월급을 타면 부모님께 선물하는 빨간내복. 빨간내복은 아니지만 다른 옷을 사다 드린 기억은 남아 있다.  빨간내복을 받고 대견하고 기뻐했을 많은 부모님들 그런 맛에 자식을 낳고 기르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나의 부모세대 즉 일제시대에 태어나 일제치하에서 살고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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