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그레이스의 이민일기

그레이스의 신년계획 2019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종이돈들 중에서 가장 액면가가 큰 돈의 사진이다. 2019년 새해에는 이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의 지갑이 종이돈으로 두둑해지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매년 새해가 되면 거창한 계획들을 세워 종이에 적어두는데, 연말이 되어 읽어보면 계획대로 실천한 건 몇가지 안된다. 2018년도 예외는 아니어서 2019년부터는 실천가능한 계획들만 세우기로 했는데, 내 신년계획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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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한국 방문 – 암검사와 수술

2018년 3월 14일, 남편과 아이들이 봄방학을 앞두고 한국에 갔다. 지난번에 다녀온지 만2년밖에 안됐지만, 남편의 내시경검사와 치질수술을 받는 김에 아이들도 봄방학이니 함께 나가는게 좋을 것 같았다. 내 비즈니스는 봄방학은 대목기간이라 자리를 비울 수가 없었다. 2018년 3월 16일, 남편은 시어머니께서 미리 예약해놓으신 병원에 입원해서 위내시경검사와 대장내시경검사, 혈액검사를 받았는데, 대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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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의 스물한번째 망년회 술처럼 익어가는 인연

2017년12월31일, 언니(2015년 봄에 따님들 여드름치료때문에 오시게 되어 처음 알게 되었고, 2016년 여름 언니네 내외분께서 우리 가족을 저녁식사에 초대해주셔서 개인적인 친분이 쌓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박여사님이라 불렀었는데, 점점 친해지면서 우리 둘다 호칭의 불편함을 느끼게 되어 자연스럽게 언니로 호칭이 바뀌었다)네 내외분과 큰 따님이 저녁식사를 함께 하러 오셨다. 언니네 가족이 12월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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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인테리어 공사’ – 세번째 이야기

2017년 7월31일, initial inspection 한번에 패스했다는 기쁜 소식을 남편에게 처음 알렸더니 남편은 내가 마치 시험에 붙은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범생 티낸다고 웃었다. 그 다음은 캐빈에게 전화를 했다. 그가 drywall company에 주문한 자재들은 수요일날 오후에 배달이 되었고, 목요일-토요일 삼일동안 캐빈의 회사 직원이 drywall들을 붙였다. 캐빈은 금요일-토요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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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인테리어 공사’ – 두번째 이야기

2017년 6월 19일, Luiz로부터 오후 늦게 전화를 받았다. Structural drawing file을 체크한 결과 내 스팟 바닥은 48 inch deep concrete slab이라서 drainage를 위한 구멍을 뚫을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미리 뚫어놓은 구멍이 있는지 체크해보고, 만약 없으면 그 스팟은 네 비즈니스 용도로 쓸 수 없으니까 리얼터에게 연락해서 빠른 시간내에 팔라고 했다. 그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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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첫번째 이야기

2017년 5월23일, 중요한 일을 앞에 두면 잠을 설치는 나쁜 습관을 가진 나는 새벽 4시도 안되서 잠이 깨었다. 아이들 학교를 보내자마자 내 비즈니스(예전 장소)에 가서 오전 예약 손님을 받고 오후 손님들에게는 양해를 구해서 며칠 후로 예약을 미룬 후 급히 새 이전장소에 가서 케빈을 기다렸다. 낮 12시쯤 도착한 케빈은 내 새 장소 내부를 둘러본 후 시청에 가서 내가 general contractor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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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이야기 – 케빈(KEVIN)

나에게 자랑하고 싶은걸 얘기하라면, 사랑하는 가족과 친한 친구들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은근히 낯을 가리는 편이고 빈말을 못하는 성격이라 친구들 숫자가 많은건 아니지만, 나는 내 친구들이 혹시라도 어려운 일을 당한다면 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서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갈거다.   이세상에서 내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족은 남편이고 내 1번이다. 남편을 제외하고 이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뽑으라면,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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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 1탄

내 어린 손님 L이 만들어준 음료들인데, 뚜껑위까지 올라올만큼 많이 만들어줬다.   캐나다에 산지 이제 만20년6개월이 지나간다. 나와 내 남편만 이렇게 느끼는건지는 몰라도 이 나라에 살면 살수록 내가 무엇을 아느냐 하는 것보다 내가 누구를 아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학력보다 경력을 중요시하고 경력보다 reference를 중요시하는 이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우리의 인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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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름날 주말

2017년 8월 12일 토요일, 친한 언니네 내외분과 모처럼 만나서 소맥을 겻들인 맛있는 저녁을 먹고(형부가 또 쏘셨다. 남편이 내려고 했는데, 진짜 못내게 하셨다. 다음에는 남편에게 중간에 잊지말고 화장실 다녀오면서 계산하라고 눈치를 줘야지) 노래방에 가서 한시간동안 놀았는데, 남편과 언니는 노래를 너무 재미있게 감정이입을 해서 맛깔나게 부르고 춤도 잘추니까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거웠다. 문득 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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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첫 보트낚시를 가다

아들이 잡은 dogfish인데, 상어처럼 입이 크고 보기싫게 생겼다. 남편이 물고기입에 상처나지 않게 조심스럽게 hook을 뺀 다음 다시 바다에 돌려보냈다. 아들이 hook 끝자락에 오징어미끼를 단 덕분에 dogfish 입에 별상처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2017년 7웗15일 토요일 오후, 남편의 직장동료분들과 함께 올해들어 처음 보트낚시를 노스밴 근처 앞바다에서 했다. 날씨가 좋은데다 물결은 잔잔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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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세게 운좋은 사나이

2017년 4월24일 월요일 오후, 남편이 퇴근길에 횡단보도에서 녹색불에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햇다. 남편과 눈이 마주쳤는데도 상대편 운전자는 차를 멈추지 않고 달리다 남편의 배가 사이드미러에 받쳤고 오른발이 그차의 뒷바뀌에 깔렸는데도 멈추지 않고 뺑소니를 쳤다. 마침 바로 뒤에 있던 택시운전기사가 경적을 울리면서 따라갔지만, 메트로타운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놓치고 말았다. 그 운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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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Fred 3탄

연방정부산하은행에서 대출허락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서류들을 제출해야 했는데, 그중 한가지는 최근 3년치(2014, 2015, 2016년) reader financial 이었다. 회계사 Fred는 본인이 CGA가 아니기때문에 본인이 거기에 맞춰서 서류작성을 해서 CGA의 사인을 받아야한다고 했는데, 3년치 비용이 $6,000+GST 였다. 만약 은행에서 대출허락 못받으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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