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창조
일제치하에서도 꽃은 피었고 육이오 전쟁통에도 꽃은 피었지 전쟁통에도 아이들이 태어 나듯이 내 고향에도 봄이 오면 진달래피듯 머나 먼 땅 캐나다에도 벗꽃이 피어 죽은 줄 알았던...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Feb 23, 2022 | 시인이 보는 세상
일제치하에서도 꽃은 피었고 육이오 전쟁통에도 꽃은 피었지 전쟁통에도 아이들이 태어 나듯이 내 고향에도 봄이 오면 진달래피듯 머나 먼 땅 캐나다에도 벗꽃이 피어 죽은 줄 알았던...
Read More지금이야 캐나다에서 한국운전 면허를 바꿔 주지만 우리가 이민 오던 30여년 전엔 한국에서 운전을 했던지 나처럼 한 번도 운전을 하지 않았던지 같은 조건으로 시험을 다시 봐야...
Read More겨울철 눈이 오고 얼음이 얼고 미끄러운 길, 또는 비눗 물기가 있는 욕조등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젊은 사람이나 어린이는 넘어져도 툭툭 털고...
Read More나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26년을 살고 있다. 얼마 전 갑자기 모찌떡이 먹고 싶었다. 그런데 가까운 T&T에 가서 모찌를 찾아 보니 모찌는 없고 모찌 과자만 있었다....
Read More캐나다에 이민온 이민 1세대들에게 있어서 공용어인 영어는 해야만 하는 필수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또 불편한 것중에 하나이다. 그 이민의 시기가 늦게 온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리고 은퇴한 노인들은 더욱 자신이 사용하던 언어를 사용하고 싶어한다. 물론 언어만 그런 것이 아니고 음식또 어려서 먹던 자신들의 음식을 먹고 싶은 것이다. 캐나다에 이민와서 처음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을때 아픈 것도 아픈 것이지만...
Read More어려운 가정 형편을 이겨낸 고학생의 이야기엔 늘 신문배달의 이야기가 있었다. 하루에 150부에서 300부까지 배달을 하는 신문배달은 마땅한 아르바이트 자리가 없는 학생들에겐 아주 고마운 존재였던 것만은 확실하다. 오늘날 전철에서 저마다의 스마트폰을 들고 뉴스를 보거나, 영상을 보고, 또는 게임을 하면서, 음악을 들으며 출근하는 모습에서 신문을 쫙 펼쳐서 옆에 앉은 사람에게까지 피해가 가던 시절이 떠오른다....
Read More아직도 겨울이 비켜서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봄이 벌써 겨울보고 떠나라고 재촉을 하듯 꽃을 피웠다. 불쑥 불쑥 땅을 뚫고 올라 오는 난초들도 땅을 박차고 나와 세상을...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Dec 11, 2020 | 시인이 보는 세상, 칼럼
50년이 짧은 시절이 아니듯 기억속에 모든 것들은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기억에만 존재하는 많은 것들. 내 유년 시절에 부엌은 전기불도 없는 컴컴한 부엌이었다. 나무 대문을 삐거덕하고 열면 컴컴한 부엌에 그을린 벽들은 검은 페인트칠을 한듯이 더욱 세월을 덫입고 있었다. 고춧대와 들깨대까지 테워 밥을 하던 시절 땔감은 늘 부족했고 산으로 땔감을 하러 다니며 산감이라 부르는 산을 감독하는 사람에게 걸리지 않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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