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지은 기자

캔남사당(단장 조경자) 전통예술축제가 6월 27일 오후 7시 Michael J. Fox Theatre (7373 Macpherson Ave. Burnaby)에서 열린다.
캔남사당 한국문화학교는 올 해 한ㆍ카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많은 한인과 현지 주민에게 입장료 없이 한국전통예술을 즐길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음악, 민간음악인 사물놀이, 그리고 전통음악의 오늘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한국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크로스오버 형태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형태의 한국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인 2세 꿈나무 어린이들이 연주하는 사물놀이는 한국인의 정체성과 정서를 담아 힘찬 기상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Stella 퓨전밴드 ‘상상’팀의 작품은 한국 전통선율과 서양악기 및 서양음악이 만나 조화를 이루며, 오늘날의 한국음악의 새로운 형태를 선보이기 위해 한인 젊은 국악인과 밴드의 신선한 시도로 만들어졌다.
이들이 연주할 곡의 장르는 모달산조, 발라드, Live electronics and Rap, 집시 재즈, 탱고 등을 아우르며 다양한 퓨전국악의 형태를 연주한다. 조경자 단장은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음악의 맥을 이으며, 새로움을 시도하는 캔남사당만의 특별한 종합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라고 한인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캔남사당 한국문화학교는 2010년에 설립되어 13년동안 캐나다에서 한국전통예술을 교육 및 홍보하며,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힘써온 단체 입니다.
본 단체는 한국 전통 민요/판소리, 사물놀이 / 난타 / 판굿 등의 타악 연주, 피리, 해금, 아쟁 등의 한국전통 선율악기 연주 그리고 춤 등 종합예술 형태의 공연을 자체팀을 육성하여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