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총영사관, ‘취업 아카데미세미나’ 개최

 

주밴쿠버총영사관와 KCWN(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 공동 주최 취업 아카데미 세미나가 지난 2일(토) 오전 10시 더글라스 칼리지 Lecture Theatres A1470 (1250 Pinetree way, Coquitlam)에서 개최되었다.
정병원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인들의 캐나다 현지 취업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세미나가 지난해 호응도가 높아 올 해도 준비했다”며 “커리어 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스텔라 김 회장은 “캐나다에서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강사들이 실전을 바탕으로 한 경험을 전해 줄 것이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Sunnie Song (Work BC) 강사는 “이민 후 무조건 사업을 시작하기 보다는 직장에 취업해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커리어 계획은 인생의 계획으로 긴 호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민자로서 커리어 계획이 필요한가에 대해 이민으로 인한 커리어 전환, 캐나다에서 필요한 재교육 및 라이센스 취득, 생계유지와 커리어 발전의 균형, 가족 구성원간의 취업과 교육기회 배분, 자녀 출산 양육에 따름 커리어 변화, 사회변화로 인한 커리어 전환을 들었다.
현재 한인 청년의 취업이 어려운 이유로는 취업목표 부재 및 커리어 계획 미비, 자신의 재능 및 강점 파악 미비, 부모와의 견해 차이, 실제적 정보 부족, 역할 모델 부족, 필요한 지식 및 기술 부족, 고등학교, 대학 재학시 취업경험 부족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 부족,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 부족, 태도의 문제를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고용주가 바라는 인재는 다양한 일의 경험, 문제 해결 능력, 좋은 인간관계, 유연성, 긍정적인 태도을 가진 직원이라고 했다.
Song 강사는 자녀의 학년별 커리어 개발 방법을 설명했다.
밑그림 그리는 시기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9학년까지로 나를 발견하는 시기로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 파악하기를 추천했다. 이 시기에는 수많은 직업에 대해 알아가는 시기로 도서관 및 인터넷 이용)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기, 다양한 과외활동 적극 권장 기본적인 언어, 수리력 컴퓨터 등의 기술 습득),자기 성찰을 위한 일기 쓰기를 권장했다.
10학년 이상부터는 채색하는 시기에 들어가는데 10학년 여름방학 부터는 섬머 잡을 구하기, 자신의 꿈과 커리어를 점검하기 위해 인포메이션 인터뷰를 할 시기이며 대학, 직업학교 등의 인포메이션 세션 등에 참가하기, Work BC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직업 조사, 영어 이외에 외국어 공부, 학교내 커리어 서비스를 제대로 활용해서 이력서 인터뷰 준비, 교내외 자원봉사나 리더십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하고 여름 방학 동안 일을 할 것을 권했다.
이밖에 고등학교 졸업을 하지 못하거나 졸업한 경우에도 여러가지 취업의 장애가 많은 청소년들에게 구직교육과 단기간의 일 경험을 통해 성공적인 취업이나 커리어 계획을 청소년을 위한 정부지원 구직 프로그램(Youth Program)을 소개했다.
Song 강사는 “커리어 성공에 꼭 필요한 3가지는 영어, 행동, 태도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John Song (Work BC) 과 Joyce Lee (BCIT)의 성공적인 레쥬메와 인터뷰 방법 강연이 있었다. 제공된 간단한 점심 식사 후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일대일 개인 코칭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