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회장 임현숙)은 19일 오전 11시 Hume Park(뉴웨스트민스터)에서 2022년 신춘문예 시상식을 개최했다. 로터스 정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 된 이 날 송해영 주밴쿠버총영사와 협회 회원 및 시상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송해영 총영사는 “반병섭 목사님의 문학 사랑을 알고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통해 한글을 이어나간다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학창시절 문학책 한권이 세상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다”라고 축사했다. 임현숙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말을 전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해영 심사위원장을 대신에 임윤빈 부회장이 심사평을 대독했다.
늘샘 반병섭 문학상에는 대상 수필부분 김진아(어미나무) 씨, 시부문 차상에는 박락준(모든 오래된 것들) 씨, 시부분 장려상은 한준태(설) 씨, 시조부분 차하상은 문형주(가을 비) 씨, 소설부분 차상은 곽선영(호접몽) 씨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천달러, 오백달러, 삼백달러의 수상금이 전달되었다. 또한 수상자들을 축하 하기 위해 문협회원 김영주 시인이 아름다운 밴쿠버, 그 이민의 땅에서를, 김춘희 수필가가 골목 안의 풍경을 낭독했다. 한편 축하 연주로 임새아 양의 바이올린 연주와 박소담, 김지원 양의 바이올린 듀엣 연주가 식을 풍성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