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제니퍼 노 지사장

소중한 자리~아버지~

어른들 사이에선 가끔 낳은 정과 기른 정 중 어느 쪽이 더 큰지를 논하기도 한다. 홈스테이 엄마로 살아가며 나 스스로에게도 던져 보던 질문이기도 하였다. 정답을 찾을 수 없는 부질없는 물음임을 잘 알지만, ‘정’이라는 문제엔 늘 잡음이 많은 듯 하다.   가장 예쁜 모습의 20세 소녀들이 ‘사랑’이라는 작은 설레임을 갖게 된 지 2주쯤 되어가는 요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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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있는 사랑

11월이 끝나가는 이맘때면,언제나 들떠 있는 우리 아이들~ 12월 방학이 되어 아이들은 각자 스케줄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곤한다.이번 방학에도 고향에 다녀 올 세 아이들. 이 곳에서 8년 가깝게 살았음에도 한국 만큼 놀거리와 만날 사람들이 다양한 곳도 없을 테니…얼마나 설레일지 이해가 되는 바이다. 저마다 각자 상태 메시지에는 D-day를 표시하고 이모티콘으로 표현을 하는 아이들~참 예쁜 시절이다.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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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쉬어 생각하기

‘우연이 아닌 선택이 운명을 결정한다.’ 라는 명언처럼 아이들의 미래는 언제나 선택의 길 위에 서 있는 것 같다. 홈스테이는 의식주만을 함께 하는게 주된 일과처럼 보이지만, 우리 가정은 학업의 계획도 함께 하는 곳이기에, 소위 말하는 컨설팅? 학업 생활의 맞춤형 관리와 대학입시에 필요한 부분을 미리준비하여 입시 전형에 부족한 부분이 없도록 설계하는 역할이 내가 하는 일이다. 물론, 대학교 인터뷰나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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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정석

오랜만에 다시 만남을 갖게 된 유학생 재원 어머님과의 시간은 모처럼 참 유쾌하였다. 돌아오는 1월이 되면 아이와 1년정도의 유학 생활을 마무리 하시고 귀국하신다며 헤어짐의 인사는 나누고 싶으셨다는 이유로 찾아봐 주시니, 이 곳에서도 이런 소중한 만남도 있구나하는 포근함과 커피 한잔으로 이런저런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 인연의 시작은, 우리 집의 아이와 학급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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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엄마

10월을 지나는 밴쿠버는 밤새 거친 비와 바람으로 우리네의 잠을 설치게 하였고,아침 날씨를 걱정하는 나를 비웃느냥 언제 그랬냐는 듯 맑은 하늘로 변덕을 부린다. 요사이 나는 계속 이 일을 해야 할지를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 뒤집기를 반복 중이다. 관리형 홈스테이 8년째인 이 곳 생활에 그래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은 나를 믿는 이들이 있다는 뿌듯함 때문이었다.허나, 요즘 내게 일어나는 일 들은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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