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833 457-5463 한국어 상담 가능

 

글 이지은 기자

인종차별 사례를 목격하거나 경험한 BC 주 주민은 240개 이상의 언어로 신설된 무료 상담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인종차별 사례 상담전화(Racist Incident Helpline)는 유나이트 웨이 BC211(United Way BC 211)과 협력하여 설립된 무료 이용서비스이다.  발신자는 상담이나 법 집행 기관 보고에 대한 도움 등 지역사회 지원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포함한 지원 및 지침을 받을 수 있다. 니키 샤르마 법무부 장관은 “증오 사건은 피해자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깁니다. 이 상담전화는 사람들의 고유한 필요 사항, 즉 그것이 법적인 결과를 얻는 것이든, 누군가와 이야기함으로써 외로움을 덜 느끼는 것이든, 이에 부합하는 지원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줍니다”라고 말했다.

발신자는 해당 사례에 대한 설명, 발생 위치, 기본적인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공개 여부 제공에 대한 요청을 받게 된다. 전화 서비스에서 수집된 익명 집계 데이터는 정부가 인종차별 사례들이 BC 주 어디에서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함이다.  이러한 정보는 선별 프로그램, 서비스 및 이니셔티브를 통해 인종주의를 보다 효과적으로 타파하고자 함이다.  익명 유지를 선호하는 산 경험자 R.M.씨는 “이상담전화는 피해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현시점에서 보다 이해도가 높고, 포용적이고 단합된 사회로 가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BC 주는 가능한 한 효과적으로 사람들을 돕기 위하여, 인권 위원회 사무실, 법 집행 기관, 지방자치 단체 및 회복력 있는 BC(Resilience BC) 반인종주의 네트워크의 파트너 기관 등과 같은 다양한 그룹들의 자문을 구했다. 상담전화의 접근 방식이 문화적으로 민감하고 원주민 제도에 적절함을 확실히 하기 위하여 퍼스트 네이션 리더십위원회, 메티스 네이션 BC, BC 원주민 우호센터협회와의 자문을 구했다.

제시카 그레월 United Way BC 지역사회영향 및 투자 이사는 “인종주의는 우리가 고향이라고 부르는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고통스러운 현실이며 우리는 이에 영향을 받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한다.  인종차별 사례 상담전화는 211 브리티시 컬럼비아를 포함한 기존 상담전화 성공의 연장선이며, 모두에게 안전하고 모두를 환영하는 건전한, 배려 깊은, 포괄적 지역사회를 구축하고자 하는 우리 목표의 토대가 됩니다”라고 말했다.

현지 단체가 상담전화의 추천 데이터베이스에 참여하고자 할 경우, United Way BC에 자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 장벽을 낮춘 개인 상담 및 동료 지원 그룹 프로그램 • 반혐오 및 다양성에 대한 교육 및 숙련 프로그램 • 탄력성 구축 및 창의적 표현 워크샵 • 교육 자료 제작 및 배포 • 기념 및 인식 제고 행사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United Way BC 211 인종차별 사례 상담전화는 1 833 457-5463 (1 833 HLP-LINE)으로 전화하여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상담전화는 응급 서비스 대체용은 아니다. 즉각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911에 전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