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청소년사절단 ‘Perfect Fifth’ 재즈밴드

 

글 이지은 기자

사단법인 BC 밴쿠버한인회는 한국 문화 알리기 및 지역사회봉사 알리미로 한국문화청소년사절단(Korean Cultural Youth Ambassador Society)을 결성하였다. 이들은 자신이 속한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한국인의 자긍심을 갖고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며, 성실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 중 Burnaby North Secondary에 재학중인 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Perfect Fifth’ 재즈밴드를 소개한다.

재즈 밴드는 학기 중 일주일에 2번 오후3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내 밴드 룸에서 연습을 하고 있고, 교내행사나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있을 때는 한 번 더 모여서 연습한다.  Perfect Fifth 밴드는  다섯 명 모두 곡 선정부터 편곡까지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의논하며 그들만의 음악 색깔을 찾아 나간다.  이해성 팀원은 “어느 곡에서는 피아노가, 다른 곡에는 기타와 드럼, 베이스가 알토 색소폰이 돋보일 수 있도록 조율하며 의견을 나눴던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김도엽 팀리더는 “저희가 매주 모여 성실하게 열심히 연습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시던 Jazz band 담당 선생님께서는 수업에 참여하지 않아도 좋으니 너희들이 스스로 연습하여 별도의 곡으로 연주하라고 말씀해 주셨고, 감사하게도 저희 팀 전원에게는 A(100%)라는 성적을 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김태은 팀원은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지난 일년 동안 여러 곳의 이벤트에 초대받아 연주했던 시간들은 매우 뜻깊고 감사했던 경험이었습니다”고 덧붙였다.

 

김도엽(G12 Burnaby North Secondary)

Perfect Fifth 팀의 리더이며, Alto Saxophone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7학년 때부터 Alto Saxophone을 시작하였는데 처음에는 삑삑 소리만 내는 수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꾸준히 혼자 유튜브를 보고 연습하고 개인적으로 많은 시간을 연주하는데 보냈습니다.  9학년이 되어서 교내 Concert Band와 Jazz band에 아침, 저녁으로 참여하면서 연주실력을 키워 나갔습니다.  특별히 개인지도 받지 않고 스스로 잘 연주해내기 위해서 Jazz밴드를 담당하는 선생님께 많은 질문과 의견을 묻기도 하였고, 저의 성장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언제나 많은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시간을 연습했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니 현재는 아름다운 곡을 자신 있게 연주를 할 수 있는 연주자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Alto Saxophone 이외에 피아노와 기타도 개인적으로 열심히 연주하고 있습니다.

 

이해성(G12. Burnaby North Secondary)

Perfect Fifth 재즈밴드에서 피아노를 담당하고 있으며, 연주하는 많은 곡의 코드를 알아내고 편곡하고 있습니다. 피아노는 8살 때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재즈밴드 이외에 교회 반주자, 그리고 혼자 취미로 즐기며 칩니다. 어렸을 때부터 쳐서 그런지 어느 순간부터 음을 듣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는 절대음감을 갖게 되어서 처음 해보는 곡들을 악보 없이 어느 정도 연주가 가능합니다! 피아노 말고도 클라리넷과 일렉기타 등 다른 악기들도 다루며 연주하는 취미가 있습니다.

 

김태은(G12. Burnaby North Secondary)

작년까지는 교외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을 9년정도 하고 있다가 어떠한 락밴드를 보고 베이스 기타라는 매력적인 악기에 빠져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정말 운이 좋게 재즈라는 장르에도 관심있는 다양한 나이의 학교 친구들과 perfect fifth를 결성하게 되어서 현재 이 멋진 밴드의 베이스 기타를 맡고 있으며, 아직은 미흡한 실력이지만 열심히 팀과 소통하며 연주를 통해 사람들에게도 즐거움을 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경민(G11. Burnaby North Secondary)

현재 일렉트릭 기타 연주를 맡고 있으며, 기존에 기타 클래스를 듣다가 10학년부터 재즈 밴드에 합류했습니다.  2년 전에 기타를 시작해서 열심히 재즈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많이 부족한 연주도 있었지만 올 해 처음으로 시작한 밴드 Perfect Fifth이기에 앞으로 무한한 성장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박서현(G10. Burnaby North Secondary) 

현재 드럼을 맡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드럼을 좋아해서 배우기 시작했고 8학년때 BNSS에서 처음으로 주니어 밴드가 결성되었을 때 밴드부에서 드럼연주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8학년 처음 BNSS에 입학했을 땐 드럼이 아닌 Junior Concert Band 와 Senior Concert Band 그리고 Marching Band에서 플롯연주자로 참여했습니다. 그러다가 9학년이 되면서 Perfect Fifth 에서는 드럼 연주도 하고 Marching Band 에서는 플롯 Section Leader도 하며 음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9학년이 되면서 처음 Perfect Fifth와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고 결정한데는 재즈 장르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재즈 안에서 드럼의 무드를 결정하는 역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인스타그램주소 :  @perfxct_fifth  @bc_kcy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