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명의 관객… 태권도, 오페라 아리아, 한국무용, 난타, K-pop 에 환호

 

글 사진 이지은 기자

메트로 밴쿠버 최대의 여름 축제인 제 22회 한인문화축제가 8월 3일(토) 버나비 스완가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되었다 . 앤캉 주의원과 최병하 NDP 후보의 사회로 진행된 오전 11시 개막식에는 견종호 총영사, 연아마틴 상원의원 및 현지 정치인, 한인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말을 전했다.

 

오페라 아리아, 태권도 시범, 한국전통공연, K-POP 까지 풍성한 볼거리

트럼벳 솔로 (Jeongpil Choi)와 한국팀의 아리랑 파티 합동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특히 한인문화축제의 전야제 공연으로 8월 1일 열린 “오페라 아리아 및 한국가곡의 밤”에 참여한 세계적 명성의 소프라노 최재연,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최원진, 바리톤 신금호 한국 성악가들이 선사한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가곡에 관객들은 기립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또한 마마키쉬  K-pop 댄스, 밴쿠버 경희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퍼포먼스,   Little Mountain Brass Band , 라이브 뮤직  K2 Band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경희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하고 웅장한 태권도 시범은 ‘역시 태권도’라는 평을 받았다.  점심 시간 후 오후 공연으로는 예선을 거친 A그룹의 K-pop 콘테스트, 중앙무용단(단장 김영주)의 한국전통무용,  TJ Formation Drum 의 타이완 전통드럼 공연,  LPC Hanta Team의 난타공연, 소리춤의 태평무, B그룹의 K-pop 콘테스트, Madura Srikandi Indonesia의 전통무용,  Dream Nanta Team의 난타,  밴쿠버 경희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퍼포먼스, 중앙무용단(단장 김영주)의 한국전통무용, 마마키쉬  K-pop 댄스, Hurricane Nanta Team의 난타, BC Dance Crew의 필리핀 전통 무용, LPC Hanta Team의 난타, C그룹의 K-pop 콘테스트가 펼쳐졌다. 예선을 거친 16명의 참가자들이 경연한  K-pop 콘테스트에서 대상 – Everald (댄스 그룹) 1등 – Alexis Lee (댄스 솔로) 2등 – Elisa Huh (댄스 솔로) 3등 – Sarah Janse (댄스 솔로)가 수상했다.

 

도자기 시연, 한복입기, 한국상품 판매, 경품 추첨 등 체험 공간 제공

한국음식 및 다국적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푸드 코트와 김정홍  도예가의 도자기 시연, 한복입기, 옥타 밴쿠버지회의 한국상품 소개, TD 은행의 경품 추첨 등 한국전통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부스를 통해 가족단위의 참석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동휘 회장은 “밴쿠버 최대의 여름 축제인 한인문화축제에서 함께 즐기는 관객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이 행사를 위해 노력해 준 한인문화협회 이사진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후원업체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한인문화축제는 내년 더 풍성한 행사로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