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순 이사장 저소득층 위한 후원 지속할 것

 

글 사진 이지은 기자

오유순 무궁화 재단 이사장의 이름을 딴 ‘유니스 오 레지던스(Eunice Oh Residence)’  (7898 18th Ave Burnaby) 개관식이 7월 25일 오후 2시 30분에 열렸다. 이 날  홍성광 부총영사, 강영구 한인회장, 배문수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장 등 정계의원 및 한인단체장이 참석했다. 뉴비스타 소사이어티는 2022년 3월 10일 유니스 오 레지던스 명명식에서 2020년 말 완공된 뉴비스타 양로원 2층에 한인전용층을 위해 110만 달러를 전달했고 매년 기부를 이어가는 오 이사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오 이사장은 “버나비 저소득층 아파트 단지를 제 영어이름 ‘Eunice Oh Residence’로 명명한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무척 놀랐습니다. 저도 이민 초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고 이제 그 받음을 돌려 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며  “이 건물은 우리 한인의 빌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캐나다에 와서 저소득층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자부심이 생깁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 날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단장 박혜정)의 연주와 김성환 씨의 축하송 공연이 있었다.

유니스 오 레지던스는 뉴 비스타 소사이어티가  BC 하우징을 통해 버나비 시와 주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25개의 유닛, 3층 아파트다. 버나비 시가 제공하는 임대 토지에 지어졌으며 스튜디오 3유닛, 1베드룸 11유닛 , 2베드룸 8개 유닛, 3베드룸 3유닛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