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모든 학생 공평한 기회 줄 것

 

글 이지은 기자

주 정부는 공공 서비스, 학교 및 의료 부문에서 원주민과 인종 차별을 받는 사람들이 경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조지 차우 시민 서비스부 장관은 “인종 차별과 차별은 일상에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문제를 인식하고 격차를 해소하는 조치를 해야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종 차별을 받는 사람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우리가 더욱 포용적이고 평등한 주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BC 인구 통계 조사(BC Demographic Survey) 및 기타 출처의 데이터를 사용한 이번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BC 공공 서비스에 원주민과 인종 차별을 받는 개인에 대한 제도적 장벽이 존재하며 특히 경영 및 임원직의 과소 대표성 포함된다. K-12까지 인종차별을 받는 학생은 평균 학생보다 다양한 혜택에서 제외되는 경향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주정부는 고용 관행과 직장 문화를 개선하고, 공공 서비스를 구체화하고 제공하는 사람들이 BC 인구의 다양성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원주민과 인종 차별을 받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과 기회를 늘려 자신의 경력에서 성공할 수 있게 하고, 모든 학생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한다고 했다.

메이블 엘모어 반인종 차별 대응 정무 차관은 “제도적 인종 차별의 존재는 공공연한 사실이나 구체적인 통계가 없기 때문에 원주민과 인종 차별을 받는 사람들은 차별 경험을 이야기할 때 무시되곤 했다”며 “반인종 차별 데이터법(Anti-Racism Data Act)에 따라 수행된 연구 덕분에 이제 우리는 증거로 사용할 수 있는 명확한 자료가 있다. 이 정보는 반인종 차별법을 강화하고 모든 사람에게 더 나은 공정한 BC 주를 만들려는 우리의 집단적 노력을 강화하는데 기초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반인종 차별 데이터법은 2022 년에 발효되었으며 이에 따라 주 정부는 매년 6 월 1 일까지 제도적 인종 차별 및 인종 평등에 관한 통계 또는 기타 정보를 공개하여야 한다. 이 자료는 이 법에 따른 연구 결과의 첫 번째 발표 내용이다. 연구자들은 BC 주 인구 통계 조사와 기타 출처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2023 년 6 월부터 10 월까지 20 만여 명이 BC 인구 통계 조사에 참여하여 인종과 성별 등 정체성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설문 조사 응답은 2023 년 5 월에 발표된 주 정부의 반인종 차별 연구 우선 과제를 지원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반인종 차별 데이터 위원회(Anti-Racism Data Committee)는 7 개의 연구 우선 과제를, 원주민은 3 개를 제시했다. 설문 조사 결과는 두 가지 우선 과제 영역의 연구 수행에 사용되었으며 향후 연구에 사용 가능하다. 2024 년 5 월 16 일에 발효된 반인종 차별법은 정부가 원주민과 인종 차별을 받는 사람들에 영향을 미치는 장벽을 식별하고 제거하도록 요구하여 이들이 병원, 학교, 법원 및 기타 공공 기관에서 정부 서비스를 구할 때 더욱 공평해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