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킹 UBC교수 특별강좌
한국문협 2월 정기모임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지부(회장 강숙려)는 지난 15 일 오전 11시 코퀴틀람의 한 식당에서 2월 정기모임 및 로스 킹 UBC교수 특별강좌를 개최하였다. 이 날 로스 킹 UBC교수는 ‘한국학의 현황’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킹 교수는 UBC 대학교는 북미 대학교 중 한국학 교수들의 활동이 활발하며 일반적으로 비한국계 학생을 위한 1학년 한국어 강좌는 1년에 수강생이 400여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학과도 1년에 300여명의 수강생이 있고 한국어와 문화에 관심도가 높은 편이라고 했다. 하지만 한국미디어와 대중문화에만 치중하는 면이 있다고 했다.
특히 다른 아시아학과에 비해 한국어나 한국학에 대한 장학금이 적어 배우려는 학생의 수가 점점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현재 한국의 서울대를 비롯한 6개 대학교와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있지만 장학금 제도가 미비해 한국학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부 강연으로는 로터스 정 회원이 ‘100세의 노후행복 재테크’ 라는 주제로 행복한 노년의 조건과 건강, 재태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강숙려 회장은 “2월 정기모임을 통해 특별 강연을 듣고 질의문답 시간을 가지며 회원들과의 소통을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지부는 지난 8일 ‘2020년 신인작품작’ 당선자를 발표했다.
이번에는 시 부문에서만 수상자가 나왔다. 시 부문 수상자는 차상 김회자 ‘바다 이야기’, 차하 이명희 ‘성난 소나타’, 차하 김계옥 ‘가을이 오면’, 장려 임인재 ‘천국에서 만나요’다. 수상자들을 위한 시상식은 3월 14일(토) 오후 2시에 써리 소재의 Fleetwood Community Centre (15996 – 84 Avenue Surrey)에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