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와 한인청소년문화사절단이 나누는 한국전쟁의 아픔

BC 한인회(회장 심진택)은 4일 오전 10시 한인회관(밴쿠버)에서 67회 호국영령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송해영 주밴쿠버총영사, 6.25참전유공자회(회장 이우석), Ralph DeCoste와 Bob Orrick 캐나다 한국전참전용사, 한인청소년문화사절단 33인이 참석했다. 송해영 총영사는 “참전용사들과 차세대 청소년들의 만남을 통해 희생과 감사를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횄다. 심진택 회장은 “수많은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라고 했다. 이 날 행사는 추모묵념 후 한인청소년문화사절단의 추모연주로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이우석 회장은 “한국전과 월남참전 용사로 6월 보훈의 달을 맞으면 마음이 무겁고 숙연해진다. 현재의 한국의 성장을 보면 기쁘다”라고 했다. 황지원, 소피 리는 답사를 통해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갈 것이다라고 했다. 한인청소년사절단은 전날 직접 그린 감사의 손편지를 참석한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하고 현충의 노래를 합창했다. 이후 참석한 이우석 회장, 최옥식 참전용사, 김태헌 참전용사, Ralph DeCoste와 Bob Orrick 캐나다 한국전참전용사와 청소년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윤성민 학생은 “직접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만나 그 당시 얼마나 큰 희생을 하셨고 전쟁이 남긴 아픔과 상처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