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근 리딩게이트 원장 추천 도서

 

이제 밴쿠버의 본격적인 겨울철로 들어서는 11월 중반입니다. 낮이 짧은 관계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이 지면서 책 한권 읽는 여유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학원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꼭 읽기를 바라는 추천 책들을 소개 하고자 합니다.
첫 소개할 책은 Marion Dane Bauer의 ‘On My Honor’ 입니다. 5학년 이상이나 중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간단한 내용을 살펴보면 두 소년이 놀러 나갔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한 소년만 집에 돌아오는 비극이 생기게 됩니다. 집에 돌아온 소년은 사고를 당한 소년의 부모님과 자신의 부모님을 어떻게 대할지, 그리고, 어떻게 이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심리적 고민을 하게 되면서, 서서히 그 방법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현실에서 겪을 수 있는 인간관계와 사회생활 중 친구간 우정과, 부모와의 관계 그리고 특별한 상황에 부딪쳤을 경우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토리를 읽는 독자들도 내가 그 홀로 남은 소년 본인이라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