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민주평통 영화 ‘돌아오는 다리’ 제작발표회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협회장 정기봉)은 7일 오후 5시 앤블리 강당(버나비)에서 평화통일 염원 영화 ‘돌아오는 다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정병원 주밴쿠버총영사 및 영화제작에 참여한 민주평통 위원20여명이 참석했다.
정 협회장은 “여러분 실제 통일은 마지막 땅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통일준비단계는 길고도 복잡한 과정을 거칠수 있습니다. 각기 정치형태가 다르고 살아온 과정이 다르기때문에 대화,교류, 연합 연방단계의 형태등의 통일 전단계가 그러한 과정일것입니다.
오늘 이 시사회도 이러한 과정중의 한단계일것입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도 통일준비단계의 일원으로 참여하시게 된것에 자부심을 가지셔도 좋을 것입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정병원 주밴쿠버총영사는 “통일의 염원을 담은 자체제작 영화가 신선하다”며 “비록 이번 영상은 첫 시도라 길이가 짧지만 다음의 기대도가 높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총감독을 한 정 협회장은 영화 돌아오는 다리의 제작은 통일에 대한 몇가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만들었다며 내용을 설명했다. 처음 도보다리에서 장면은 남북이 70년대초 미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더불어 여러나라와 같이 대화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틈새열기전략 또는 정치학적으로는 다자주의 전략을 표현한다고 했다.
또한 판문점장면에서는 광주시와 평양시가 직접 지자체끼리 교류하자는 내용을 담았는데 이는 현재 국회에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을 빨리 하라고 촉구함과 동시에 지자체끼리함으로써 정부부담도 초기에 덜고 교류의 유연성을 꾀하는 전략이며 이 두 전략은 제가 이미 6월에 평통을 포함한 정부요로에 보낸 정책제안중의 일부인데 지난 7월에 미국의 대북 제안과 청와대의 지자체간 교류등의 2가지 전략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정 협회장은 “남북이 만났으니 함께 어울러지는 대동세상장면에서 땅도땅도 내땅이다 조선땅도 내땅이라고 하는 소위 통일땅밟기놀이는 두고온 먼 만주땅 아주 먼 조선 ,고조선까지의 땅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농악에 숨겨진 비밀코드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인 인간 한반도지도만들기는 남북이 서로 오가며 서로의 위치를 바꿔서 확인해보는 통일 의지를 실현해보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제작 발표회에 앞서 출연 배우들이 레드 카펫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떡케잌으로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영화 ‘돌아오는 다리’ 는 https://youtu.be/rDsAVoP2T9s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