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40만명 학생 혜택-5년 $10억 배정

 

글 편집팀

연방정부는 연간 40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추가로 급식을 전달하기를 희망하며 전국적 급식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저스틴 트루도 총리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장관은 1일 토론토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이 달말에 발표되는 연방 예산안에 이를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학교에서 배고픈 학생들을 책임 져야 할 의무가 있다”고 트루도 총리는 말했다. 프리랜드 연방 재무장관은 전국 급식 프로그램이 2024-25년 학기부터 시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향후 5년에 걸쳐 10억 달러 예산을 급식 프로그램에 배정할 계획인데 이는 연방자유당이 2021년 선거에서 공약한 수치를 반영한 것이다.

캐나다에서 교육정책은 주 정부가 관할한다. 트루도 총리는 이날 발표에서 연방정부가 기존 급식정책을 강화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 주정부, 준주정부, 원주민 단체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브랙퍼스트클럽에 따르면 G7국가 중 전국 급식제도가 없는 나라는 캐나다가 유일하다. 급식 옹호단체들은 저 예산과 높은 식품가격 때문에 급식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주정부, 현지 단체, 자선단체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서는 전국적 급식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치솟은 식품가격으로 전국 가정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국 급식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 그들의 정신 건강, 행동 그리고 공부 습관을 지원할 것” 이라고 ‘건강한 학교 급식 연합’ 의 공동 조정자인 데비 필드는 발표문을 통해 말했다.

학교 급식 프로그램은 연방 신민당이 2년 동안 주요 투표에서 소수여당인 연방자유당 정부를 지지하기는 댓가로 맺은 연방자유당-연방신민당간의 공급 및 신임 협정에 포함된 정책 조항이 아니다.  하지만 연방 신민당은 최근 연방정부에 시행을 촉구하고 있다.

쟈그밋 싱 연방신민당 총재는 “부모들은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지만, 취약 계층은 계속 오르는 음식 값을 감당하기 힘들다. 캐나다처럼 부유한 나라에서, 어떤 아이도 배고픈 채로 학교에 가서는 안된다”고 지난 달 언론성명을 통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