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숙 해오름 교장 단편소설 가작 선정

 

글 이지은 기자

재외동포청(이기철 청장)은 제25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 총 33편을 발표했다. 공모전은 9월11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6개 부문(시, 단편소설, 체험수기, 수필, 청소년 글짓기(초등 & 중·고등)에 총 35개국 279명 707편이 응모되었으며 14개국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캐나다에서는 박은숙 해오름학교 교장이 단편소설 부분에서 ‘바다로 가는 길’로 가작에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재외동포 문학도의 거주 권역이 다양해졌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리스트’로서의 성격이 더해져 재외동포문학상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인 부문 대상은 · 시 : 이병석(미국), ‘아버지 도날드’, · 단편소설 : 차준희(중국), ‘노강(怒江)’ · 수필 : 김태진(파나마), ‘오늘도 맛있게’이며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은 · 중고등부 글짓기 : 주희(독일), ‘다름을 낭독하다’ · 초등부 글짓기 : 손한빛(미국), ‘할머니와 나의 한글 공부’이 선정되었다. 또한 한글학교 특별상(2개교) : 게인스빌한국학교(미국)와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독일)가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재외동포 문학도의 거주 권역이 다양해졌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리스트’로서의 성격이 더해져 재외동포문학상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기철 청장은 “재외동포문학상은 지난 25년간 동포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수상자들이 모국 문단에서 활동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도 하고 있다.”며 “재외동포들의 한글문학 창작활동 장려를 통해 정체성을 함양하고, 우리 국민의 재외동포 사회에 대한 이해가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연말 각국 우리 재외공관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며, 수상작품집은 12월 경 발간 및 배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