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웅순 주캐나다 대사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동포 여러분과 함께 이곳 캐나다에서 계묘년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 한해도 동포 여러분께서 늘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캐나다가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60년이 되는 해입니다. 양국 관계는 1963년 수교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교역량은 4백만 달러에서 13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하였고, 상호 방문객은 수백 명에서 45만 명 수준으로 늘었으며, 우리 동포사회는 현재 24만 명 규모로 캐나다는 세계 4대 재외동포 거주국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양국 관계 발전은 동포 여러분의 헌신과 기여가 만들어 낸 또 하나의 대한민국 성공 스토리입니다. 이민 1세대의 땀과 희생을 바탕으로 동포 2, 3세대가 캐나다 각계에 진출하여 한껏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인의 K-팝, K-영화, K-드라마에 대한 사랑도 날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역사적, 정서적 유대감과 경제 파트너십에 더해 활발한 인적·문화 교류가 양국관계를 견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문화를 사랑하며 한류 전도사로서 큰 힘이 되어주신 동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23년은 한국과 캐나다 관계의 새로운 60년을 향한 힘찬 출발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희 대사관은 앞으로의 60년도 양국 관계의 소중한 자산인 동포사회와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동포사회의 지혜와 경험이 양국 관계 발전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동포사회와 늘 소통하겠습니다. 아울러 동포사회 권익이 더욱 신장되고 모국과의 유대감도 두터워질 수 있도록 대사관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겠습니다. 10월 중순 이후 많은 동포 분들의 따뜻한 도움을 받아 잘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동포 분들이 전해주신 조언은 업무에 유용한 지침이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보다 자주 뵙고 더 많이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견종호 주밴쿠버 총영사
존경하는 서부 캐나다 한인 동포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여러분 가정이 모두 평안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물가 상승, 항만 적체, 이자율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인 동포사회가 일치단결해서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금년은 경기침체의 우려도 있지만 지난 3년간 지속된 코로나도 종식되고, 다시 성장하는 “희망과 회복의 한 해”가 될 것을 믿습니다. 총영사관도 한인 동포사회와 긴밀히 협력해서 더욱 활기찬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년은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이자 6.25 정전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1963.1.14. 한-캐 양국이 정식 수교한 이래, 지난 60년간 양국은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질서, 인권 존중과 법의 지배라는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면서 모범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또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심국가인 한국과 캐나다는 글로벌 공급망과 핵심 광물, 수소 등 청정에너지와 같은 미래 산업분야 협력, 기후변화 등 ‘포괄적 전략 동맹자’ 관계로 발전되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총영사관과 서부지역 동포사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총영사관에서는 보다 친절하고 신속한 영사 민원서비스 제공 및 교민과 유학생들의 신변안전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여러 한인 동포단체들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해 가겠습니다.
동포 여러분들의 가정 내 건강과 행복을 다시 한번 기원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 회장 정 기 봉
2023 계묘년을 맞이하여 밴쿠버 동포여러분께 새해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한해 코비드 팬데믹과 더불어 고금리시대에 어려움을 많이 겪으셨을 걸로 생각합니다만 올해는 몸과 마음이 모두 희망을 갖는 한해를 기대해 봅니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년초 계획을 세우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듯이 토끼해를 맞아 토끼처럼 활발히 뛰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곳에 사는 동포 여러분들께서도 캐나다 생활이 더욱 더 윤택해지고 아울러 우리의 고국에도 평화가 더욱 정착되기를 바라면서 올 한 해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연아 마틴 상원 의원
캐나다 상원을 대표해, 새해를 맞이하는 모든 분들께 따뜻함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해의 이정표들과 성공 그리고 도전들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2022 년은 캐나다 한인 사회에 중요하고 생산적인 한 해였으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 사회의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신 모든 한인 사회 리더들과 단체들께 감사드립니다.
2023 년은 역사적인 캐나다 한국 수교 60 주년을 기념할 것입니다. 한국과 캐나다의 딸로서, 한인 사회를 대표해 캐나다 상원에서 봉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여러분과 함께 이 특별한 해를 맞이하기를 기대합니다. 2023 년은 또한 7 월 27 일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한국전 정전 협정 70 주년)을 맞이하며 한국전의 해 70 주년을 마무리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 역사적인 한 해 동안 우리는 한국전 동안 육지와 바다 그리고 하늘에서 싸웠던 모든 분들을 기억할 것입니다. 저의 헌신적인 보좌관들과 캐나다 각 지역의 한국전 추모 위원회의 도움과 함께 우리는 한국전의 유산을 유지하고 봉사와 희생이 결코 잊혀지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저희 가족과 보좌관들을 대표해 2023 년에는 건강과 행복 그리고 번영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BC 밴쿠버 한인회 회장 심진택
존경하는 한인동포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2023년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계획하시는 일, 하시는 일 모두 잘 되며 가족분들 모두와 함께 더욱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수년간의 어려운 팬데믹 및 경기침체의 시기를 극복하며 한국 민족의 저력과 잠재력을 보다 확실하게 보여주신 동포 여러분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저희 44대 한인회는 밴쿠버 한인사회와 한인 동포분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단체로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에 저희 한인회를 지원하여 주시고 저희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오며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