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근 파워스터디 코퀴틀람센터 지점 원장 추천 도서

 

‘To Kill a Mockingbird’ by Harper Lee
‘앵무새 죽이기’는 한국을 비롯해 40여개 언어로 번역되어 셰계적으로 성경다음에 가장 많이 팔린 책중 하나로 꼽히는 책이다.
이 책으로 작가 하퍼 리는 퓰리처 상을 받게 되는 영광을 얻을 정도로 영향력 있는 책이며, 또한 현지 BC주 고등학교에서는 10학년 현대소설로 수업에서도 사용되는 책이다.
이 책은 6살 꼬마 스카우트의 눈을 통해 벌어진 사실을 기반으로 쓴 소설이다. 즉 간단히 말하면, 흑인이 백인 여성을 성폭행 했다는 누명을 쓰고, 스카우트의 아버지가 흑인인 ‘톰’을 변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것이다.
배경은 1933년에서 35년 사이며, 이시기는 미국에서 흑인에 대한 성차별이 가장 심한 시기다. 그 시기중 인종 차별이 가장 심했던 주 중 하나인 남동부 알라바라주의 한 농가에서 일어나게 된다. 스카우트의 아빠인 에티커스는 흑인을 대변하는 변호사이지만, 흑인도 존중을 받아야 하는 인간이라는 생각을 가지며, 그의 아이들에게도 절대 ‘앵무새’는 죽이지 말라고한다. 그가 말하는 앵무새는 힘없고, 약한 존재이며, 남을 해하지 않는 새이기에 절대로 죽이지 말라고 가르친 것이다.
하지만, 시대적인 배경으로 인해 누명을 쓰게 된 흑인이지만, 결국 감옥을 가게 되는것을 보게 되는 주인공 스카우트는 사회의 불공평을 알게 되며, 아버지가 늘 얘기하던, 앵무새 죽이기란 뜻을 마지막에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은 아이의 눈을 통해 정의, 양심, 그리고 용기를 배우게 되며,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