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학교 야외 수업 가져
해오름 학교(교장 박은숙)은 19일 오전 11시 블루마운틴 공원(코퀴틀람)에서 학생, 학부모들이 모인 가운데 야외 수업을 열었다. 이 날 김정홍 도예가의 도자기 수업에서 학생들은 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만들기도 하고 손으로 직접 흙을 빚어 각자의 작품을 정성껏 만들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는 만든 도자기 작품에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새기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정홍 도예가는 “일부 학생들은 도자기 수업을 꾸준히 들어 물레를 돌려 작품을 만들기도 한다”며 “처음에는 신기한 눈빛으로 시작해 지금은 학생들 모두 한국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즐긴다”고 말했다. 점심 식사 후 택견 운동으로 마무리 했다.
박은숙 교장은 “코비드 펜데믹으로 모임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 조심스럽게 공원에서 만남을 가졌다”며 “비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반가워하고 즐겁게 수업을 진행해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