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션리(Sean Lee)입니다.
얼마 전 우리는 한인 여학생이 버스에서 집단 폭행 당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버스 운전자와 승객 모두 도와주지 않았다는 현실이 더 슬픕니다. 그리고 언론을 통해 피해자가 신원이 노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지금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사회 정의나 가치보다 중요한것이 본인의 안전확보입니다. 그렇다고 피해자분의 정의로움에 빗대어 말하는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은 안전한 가운데 의견을 내셨다면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해외에 산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런 일을 당하면 누구나 위축되고 겁이 나기 마련입니다.
사건, 사고의 당사자가될 경우에 정말 많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주변분들은 걱정이 앞서서 일을 더 키우지말고 참으라는 말씀을 하시리라 예상됩니다. 피해자 분에게 지금 필요한건 함께해줄수 있는 그리고 그분의 의견에 힘을 실어줄수있는 사람들입니다.
많은분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사건 소식을 전해들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답답한 마음에 한인 정치인 및 단체들이 나서줬으면하는 의견도 보입니다. 물론 이런 분들이 목소리를 내어 준다면 정말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한인사회가 아직 캐나다 현지 사회에 정착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걸음마 단계인것 같습니다. 커뮤니티가 목소리를 내려면 많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또한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하다못해 키보드 워리어도 필요합니다
커뮤니티의 중요성은 여기서 발휘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 누군가 내 곁에 있어 줄 사람이 있다는 것, 나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있길 바랍니다.
사건 해결을 할 수는 없지만 피해자분께서 필요로 하시면 작은 힘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언제든 연락주세요. 그리고 저와 함께 그 분의 옆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함께할 분들도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