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제6회 한카문학상 산문부문 버금상 수상작> 유명한 의사 (2)_글쓴이 | 김명준

점심 식사 후 2시쯤 수술실에 들어간 집도 의사가 아내 말고도 몇 시간씩 소요되는 수술을 몇 건이나 했다. 아내의 수술을 조금 하다가 수련 의사들에게 맡기고 자기는 다른 수술방을 순회하였으니 수술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시술 의사는 나의 후배 외과의로 잘 하려고 했겠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 문제였다. 후에 병원장에게 전화하여 미국 수련 때 집도 의사가 수술 중에 다른 의사에게 수술을 맡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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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의사 (1)

당선소감_저의 수필 ‘유명한 의사’를 제 6회 한카문학상 산문 부문 버금상으로 선정하신 심사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계속 공부하라는 뜻으로 알고 즐겁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환자들은 유명한 의사에게 진료받기를 원한다. 대개의 질환은 자격증을 소지한 의사라면 어느 의사가 진료하던 별 차이가 없다. 의사의 성실성과 진료 태도가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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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란 이름으로

얼마전 아들이 아이 한 명 기르는데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드는 줄 아냐고 했다. 그래서 자기는 결혼 안하고 혼자 살고 싶다고. 해서 내가 그 많은 비용을 들여서 부모들이 아이들을 기르는 이유는 투자에 대한 소득 같은 논리가 아니고 자식이니까 그렇게 무조건적으로 투자하는거야하니 이해를 하지 못한다. 무조건적 사랑 무조건적 믿음이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다. 더불어 아들이 하는 말이 다른 통계에 의하면 아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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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노래-봄_글쓴이 | 김미선

제6회 한카문학상 운문부문 으뜸상 수상작   <당선소감> 꽃을 가꾸듯 시를 …예전 몇 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이웃 집 마가렛 할머니의 작은 정원을 넘어다보며 살았습니다.소박해서 정다웠던 오래된 정원에 은발의 할머니 부지런히 오가시는 동안 계절이 가고 타국에서의 지루한 제 시간도 따라 흘렀습니다. 몰랐기에 용감하게 떠나 온 이민,늘 태평양 쪽으로 고개를 틀고 투정 부리듯이 살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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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보는 세상> 음치에 대하여_전재민

나는 정말이지 타고 난 음치다. 음치의 3박자를 모두 갖추었다. 음정, 박자 무시하고 소리 높여 부르는 노래. 노래방이 한국에선 음주 가무에 꼭 끼는 요즘. 난 어머니가 불러주던 자작송 삶에 대한 노래를 기억하려 애쓰지만 기억이 나지 않고 그 느낌만은 기억한다. 노래는 삶이 힘들때 활력소가 되어준다. 감정을 자극하는 것도 노래가 한 몫을 단단히 한다. 눈이 올라 나비가 올라 나라고 시작되는 강원도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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