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청소년글짓기공모전 특별상 수상작
특별상 황지후 푸른 하늘의 비 희미한 일본어 소리 내 숨통을 조이고, 단단한 포승줄 내 손목을 조이네 오직 푸른 하늘만이 나를 위로하며, 녹슨 철장은 얼음처럼 차갑고, 바람 속...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Oct 16, 2024 | 교육, 특별기고, 한인사회
특별상 황지후 푸른 하늘의 비 희미한 일본어 소리 내 숨통을 조이고, 단단한 포승줄 내 손목을 조이네 오직 푸른 하늘만이 나를 위로하며, 녹슨 철장은 얼음처럼 차갑고, 바람 속...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Oct 16, 2024 | 특별기고, 한인사회
윤문영 그녀는 올해 노벨상을 받았다 온 세상이 들 끓고 나는 그녀가 쓴 책을 탐독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 글 쓰는 사람으로서 그녀가 정말 궁금했다 해결되지 못한 깊은...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Oct 2, 2024 | 특별기고, 한인사회
윤문영 드르륵 톱날 소리 라디오가 아닌 유투브에서 들려 오는 뽕짝 노래 때마침 저녁은 지나가고 어느 여 가수의 가느다란 바이올린 같은 트롯 노래, 조용한 저녁에...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Oct 2, 2024 | 교육, 특별기고, 한인사회
특별상 윤성민 낯선 비 비(雨)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人心動搖). 비는 우리가 잊고 있던 감정을 일깨우고,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마음의 조각들을 적셔 새롭게...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Sep 25, 2024 | 교육, 특별기고, 한인사회
장려상 A 김강민 비의 소리 이렇게 비 내리는 밤엔 가끔 책상에 앉은 체로 나의 거친 일상을 잠시 멈춘다. 우선 손에 들고 있던 연필을 내려놓고 연필과 같이 나를...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Sep 18, 2024 | 특별기고, 한인사회
최금란 (전 밴쿠버 한인회장) 사람이 너무 많았다. 유명 관광지뿐만 아니라 공항이나 시내 거리엔 인산인해였다. 매년 영국을 찾았지만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은 처음이다. 올해...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Sep 18, 2024 | 특별기고, 한인사회
윤문영 어렸을 때 추석은 초록색 원피스였다 어렸을 때 추석은 하얀색 레이스 달린 양말이었다 어렸을 때 추석은 빨강 구두였다 어렸을 때 추석은 어머니가 일 하시다...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Sep 11, 2024 | 교육, 특별기고
장려상 A 김예준 그리움, 성찰, 격려, 그리고 희망 “예준아~ 할아버지랑 같이 산책할까?” “할아버지, 지금 밖에 비가 오는데?” “그러니까…!” 2019년...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Sep 4, 2024 | 특별기고
글 사진_김보배아이 “내일 저녁 슬리퍼 끌고 편안하게 우리 집 음악회 보러올래요?” 이런 내용의 문자를 받을 수 있는 사람 몇 명이나 될까? ‘우리 집 음악회’라니… 이런...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Aug 28, 2024 | 특별기고
윤문영 록키라는 이름의 산을 다시 그리워한다. 아침 5시, 다시 산을 향해 걸어 가는 우리는 기본 욕구만 채우고 산을 걸으러 간다....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Aug 21, 2024 | 특별기고
최금란(전 밴쿠버 한인회장) 채송화가 빨갛게 핀 장독대엔 나팔꽃이 피었다. 울타리 섶에는 봉숭아가 연분홍으로 한여름 피어 있다. 지금도 고향 집 장독대를 생각하면...
Read Moreby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 Aug 14, 2024 | 특별기고
윤문영 메도우(meadow)는 사전적 의미는 목초지라고 한다. 초목지대, 풀이 자라나는 평지라는 뜻이다. 산을 오르다 보면 정상 가기 전 푸른 초목지대가 보인다. 평지에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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