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폴 매카트니 (Paul McCartney) 밴쿠버 공연 후기

내 친구는 마돈나, 셀린 디옹 등 세계적인 가수의 쇼를 보러 다닌다. 그래서 나도 외국에 사는 동안 이런 혜택(?)을 누려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처음으로 폴 매카트니 공연을 보러갔다. 비틀즈의 멤버로는 존 레논, 조지 해리슨이 있으며, 현존하는 멤버는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있다. 폴 매카트니는 존 레논과 성공적인 작곡 파트너쉽으로 많은 곡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60개의 골든 디스크를 보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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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차를 우리며

아침 햇살이 거실 깊숙이 들어온다. 햇살 덕분인지 게발선인장이 느린 몸짓으로 꽃봉오리를 부풀리고 있다. 이 화초는 여름내 게발게발 잎만 키우다가 겨울이 깊어서야 잎새 끝에 바늘구멍만한 상처를 내고 개화를 시작한다. 붉은 기미뿐인 잎만 바라보고 있으면 그 느린 행보 때문에 답답증이 생긴다. 그러기를 이십여 일, 상처는 봉오리가 되어 제법 봉싯하다. 기다림이 지루한 날 꽃차를 우린다. 말간 유리 다관에 마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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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이십오일 기억

글쓴이 | 강애나   폭음 속에서 태극기 펄럭이며 동족상잔에 가슴과 가슴 맞대던 총칼은 찔레꽃이 되었어라 목청 높여 전진하던 용사들의 펄펄 뛰던 발자취는 앙상한 뼈대로 아직도 바람 되어 전진하려나 이날이 오면 문득 군화도 벗지 않고 늙은 어미 품으로 달려들 것 같은 아들아 어느 들에 흩뿌려진 붉은 향기 되었을까 얼룩진 풀밭 속엔 목에 걸던 이름들만 꼭꼭 숨어서 원망스런 임진강만 유유히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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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브 아프리카

글쓴이 | 정성화 이삿짐을 싸다가 옛 일기장을 발견했다. 분명히 내 글씨인데도 마치 남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낯설었다. 그 중 눈에 들어오는 페이지가 있었다. “오늘은 그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보고 왔다. 이렇게 좋은 영화를 보게 되다니…. 아무리 힘들어도 삶은 무조건 이익이다. 돌아오면서 오랜만에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예술은 치료의 형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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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 택견의 마음을 품다

해오름한국문화학교 교장 박은숙 ‘이크, 에크’ 기합소리가 온 마당에 퍼진다. 강함과 유연함이 그림자처럼 원을 중심으로 정과 동이 교차한다.김영훈사범과 함께하는 올해 해오름 가족의 택견시간,자그마한 키에 어우러진 엷은 미소가 흰 택견복을타고하회탈처럼 웃고 있다.낯설지만 가깝고 여리지만 강인한 한국인의 기개가, 품성이 김영훈사범에게서 느껴진다. 그 동안 한국문화의 기운을 덧입은 탓인지 이미 청소년기의 아이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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