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라디오 극본 작품 발표 등 다양한 시도 선보여

제 11기 문창대 수료식 및 열린 시 낭송회 개최 캐나다 한국 문협(회장 나영표) 주최 제 11기 문예창작대 수료식 및 제 10회 열린 시 낭송회가 14일 토 오후 3시에 본조 커뮤니티 센터 아트룸에서 개최되었다. 나영표 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는 것이 생활의 큰 활력이 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 날 김명준, 정관일, 김경남, 권기영, 김옥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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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나라를 찾아(2)_글쓴이 | 이은세

벌써 일어나 사천 킬로나 떨어진 토론토에서 첫 비행기로 돌아 오는 엄마와 두 오빠들을 데리러 가는 공항에도 따라 가지 않고, 2층 창가의 제 방에서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손녀를 불렀다. “초롱아! 할배와 공원에 산책하러 가자꾸나!” “그랜파!  ‘아이리스’라 불러 주세요! 플리~~즈!!” 남의 나라에 살며 늘 민족과 고국을 생각하라고, 손자들은 옛날에 왕을 의미하던 한(Khan)을 붙여 아이들 영어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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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카문학상 산문부문 버금상 수상작> 인생성적표 (1)_글쓴이 | 김태식

<당선소감> 긴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캐나다한국문인협회 제6회 한카문학상 공모를 통해 밴쿠버에서 문단 등단의 기회를 갖게 된 데 대해 우선 깊은 감사를 느낀다. 1980년, 스무 살 대학생 시절, ‘문인의 길’을 걷고자 신춘문예에 응모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38년이 지난 오늘 이렇게 다시, 그것도 한국이 아닌 캐나다에서, ‘뜻’을 이루게 되니 감회가 깊다. “늦게 핀 꽃이 더 아름답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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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카문학상 산문부문 버금상 수상작>날마다 도전하는 삶_글쓴이 | 김혜진

당선소감 요즘은 코를‘톡’쏘는 맵싸한 와사비의 향기에 젖어 산다. 손에 익지 않은 일이라 아직은 어설프지만, 고추냉이처럼 매운 일상이 그래도 감사하다. 온 가족이 하나 되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면, 머지않아 뎀뿌라, 테리야끼 소스처럼 일상이 달큰해질 날이 오리라 기대해 본다. 참으로 부족한 글을 뽑아 주신 심사위원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나의 이민수기와도 같은 장황한 글을 퇴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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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부문 버금상 수상작> 저스트 헬로 (Just Hello)_윤의정

그를 보았다. 그의 양팔은 매우 짧다. 일반인의 삼분의 일정도의 길이. 아마 후천적 장애가 아니라 선천적인 것일 거라, 그리 여겼다. 그는 이사 중이다. 여러 개의 큰 트렁크들을 입과 턱과 다리, 그리고 남들보다 짧은 팔로 밀고 당기며 건물 안으로 들인다. 그의 가족은 어여쁜 아내와 딸, 이렇게 세 식구다. 아내는 주차하러 간 듯 하고 딸아이는 그가 비집고 열어놓은 문 사이로 머리를 내밀어 살며시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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