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가 있는 에세이(3) 2월
나면서부터 나는/항상 두 번째였다/그것은 전혀 내 의지가/아니었다//환희와 영광은 첫째 차지였고/항상 그의 그늘이었다. 그러나/기쁨도 희망도 오래지 못했지만/슬픔도 좌절도 그리 길진 않았다//늘 모자람은 있었지/태양이 잘라먹은 짧은 나날/하지만 난 늘상/희망의 징검다리였다//보라, 나 없이는 어느 누구도/꽃피고 새 우는 나날을/움트고 싹트는 나날을/ 기대할 수 없나니//나는 기꺼이/속절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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