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식겁했던 크루즈 여행 (8)

Seward에서 Anchorage까지 배가 드디어 수어드(Seward) 크루즈 터미널에 도착했다. 수어드는 미국이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구입할 때 협상에 나섰던 미 국무장관과 뉴욕 주지사를 역임한 윌리엄 H. 수어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이 도시의 부동항에는 알래스카 내륙지방을 위한 중요한 화물부두가 있다. 관광업(사냥, 낚시)이 주된 수입원이다. 이곳에서 밴쿠버에 가기위해서는 앵커리지까지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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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청산가자, 범나비야 너도 가자

해오름한국문화학교의 올 추석맞이는 해변에서 일일 탈춤 캠프를 계획했다. 훤히 트인 해변에서 한국의 추석을 공원을 찾은 이들과 함께 송편도 나누고 해오름 가족과 더불어 탈춤 마당을 펼치고 싶었다. 하지만 이 주 내내 비로 인해 계획은 무산되고, 아쉽지만 놀스 밴쿠버의 커뮤니티센터 공간을 빌려서 탈춤 마당을 펼췄다. 해오름 가족은 그간 사물놀이, 소고춤, 민요 등을 통해 장단을 경험했으므로 탈춤은 한가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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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겁했던 크루즈 여행 (7)

Hubbard Glacier   Hubbard 빙하는 폭이 1.6km, 길이는 122km로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 유콘 주에 걸쳐있는 빙하로써 빙하 중 가장 긴 빙하이며, 스캐그웨이(Skagway) 서쪽에 위치해 있다. 대부분의 빙하는 하루에 1m씩 움직이지만 이빙하는 하루에 60m를 이동하고 약 100년 동안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가장 빨리 움직이고 있는 빙하 중 하나이다. 또 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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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맛

지난 1997년 네 살배기 아들의 고사리 같은 손을 잡고, 무모하리만치 과감하게 감행했던 40일간의 미국 대륙 횡단 여행. 20년의 세월이 흐른 뒤, 2017년 봄 방학을 맞은 17살 막둥이 딸내미까지 대동한 우리 가족은 새로운 대륙 횡단의 역사를 쓰기 위해 떠났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서부의 주요 도시를 차로 관광할 2주간의 일정이다. 같은 도시들이지만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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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집

나는 흙담벽 위로 넝쿨장미가 피어있는 집을 좋아하고 호박꽃이 올려져 있는 집 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발돋움하여 몰래 집안을 한번쯤 들여다보고 싶어진다. 식구들이 보는 꽃이 아니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려는 마음씨를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마당에 눈부시게 흰 빨래들 사이로 아기의 기저귀가 바람에 팔랑이는 모습에서 순결함과 평화를 느끼고, 대문 앞의 고추나 숯을 달아 놓은 금기줄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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