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카문학상 시 부문 버금상 작품> 겨울 풍경- 이진종
새벽별 보고싶어 길다란 커튼 열어 제치니 이슬마져 얼어 붙고 영하 삼십도의 수은주 불청객의 심통일까 처마 밑의 고드름 입에 물고 낮에는 팽이놀이 밤에는 쥐불놀이 그 아득한 추억안고 나무 결 따라 수 놓아진 스노우 플레이크 행렬 춤추는 가로수 함박눈 맞으며 가슴 깊이 꽁꽁 감추어 둔 빗장 문 열어본다 하나 둘 셋…. 당선소감 패밀리 데이 연휴에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자동차로 벤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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