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마을 이야기(2)
그 몇일 후다 읍내 약재상에서 약재를 구한 신랑은 약사발을 들고 나이어린 각시 발 앞에 조용히 밀어 놓았다. 각시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약 사발을 바라보며 잔 한숨을 짓는다. 신랑이 부탁이라도 하듯 어렵게 입을연다. “권씨 어른이 이 약을 먹고 낳았다니께 들어봐유.” 여전히 약사발에 시선 보내고 있던 각시가 주르르 눈물을 흘린다. 도대체 이 뜨거운 눈물은 무엇인가.. 황급히 무릅 걸음으로 다가 앉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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