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제6회 한카문학상 산문부문 으뜸상 수상작>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들_정숙인

당선소감 간밤에 눈이 내려 앙상한 소나무 가지마다 잔설이 얹혀있는데 다람쥐 세 마리가 그것들을 흐트러뜨리며 열심히 놀고 있다. 고즈넉한 기운이 감도는 아침의 청명한 기운과 백 년 된 우람한 소나무에서 뻗어 나오는 기운이 합하여 통나무 집 창가에서 밖을 내다보는 내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나도 이른 아침의 다람쥐처럼 늘 부지런하게 제 소임을 다하며 살고 싶다. 좋은 소식을 들으면 사람은 기쁘고...

Read More

제6회 한카문학상 종합 심사평

캐나다 한국문협 주최  – 글쓴이 | 이원배(심사위원장)   금년도 응모작 중 산문부는 풍년, 운문부는 흉작에 가깝다. 그러나 새로운 장르인 소설부분이 응모되었고, 그만큼 해를 거듭할수록 응모작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음은 고무적이다. 낯선 곳의 삶을 그리는 교민문학의 발전이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특히 산문부에서는 솔직한 문장과 진솔함으로 독자를 감동 시킬 수 있는 주제가 다양하였고, 문학적...

Read More

<시인이 보는 세상> 트라우마_전재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 말하는 트라우마는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에서 심적외상을 받은 뒤에 나타나는 질환이다라고 위키백과에서는 말하고 있다. 충격적 상황 후 스트레스 장애, 외상성 스트레스 장애,  외상 후 증후군,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트라우마 등으로 불려진다.  주로 일상생활에서 경험 할 수 없는 특별한 사건들.  이를 테면 지난 번에 있었던 제천 화재사건 같은 사건이나 세월호...

Read More

통영 할머니의 바다_신금재

보내준 시집을 읽으면서 내내 행복하였지 전화선 너머 들려오는 할머니의 목소리에서 편백나무 향이 전해진다   남해를 그리워하는  시들이 몇 편 있던데 고향이 남쪽인가 아니요, 신혼 초   근무하는 남편 따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잠깐 살았지요   어린 시절을  바닷가에서 지냈다는 통영 할머니 그때 그 추억 그리워 고향 친구 만나고 오셨다는데   편백나무 숲길 향기나는 목소리 사이로 쪽빛 물결 넘실대는...

Read More

밤새 내린 눈_한부연

차마 깨우지도 못하고 허락된 창까지만 밤새 날아와 기다렸나 봐   창이 열리고 해님과 눈이 맞아 속살대더니 온통 보석 되어 냉큼 로키성을 코앞에 눈 멀게 하네   순종은 사랑에서 오나봐 볕을 혹애하다 녹아내리네 기꺼이 졸졸 여한없이 가네   사랑 한다는건 너를 돋우는 거름이 되는거 가던 길을 꺾고 녹아주는거   이 말 해주려고 언손 창틈에 끼워놓고 밤 새워 날 기다렸나 봐     글쓴이 | 한부연  충남...

Read More

Anthem 배너

Anthem 배너

JNJ광고

google ad

아마배너

rakuten ad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