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밴쿠버 교육신문 편집팀

후회

같이 있을 때는 몰랐다. 좋아한다는 것을 보내고 나서야 알았다. 어리석었다는 것을   꽃이 필 때는 몰랐었다. 봄이라는 것을 꽃이 지고 나니 알았다. 봄이 갔다는 것을   먼 산에 눈이 올 때는 몰랐다. 겨울이 온다는 것을 매서운 바람이 불고 나서야 알았다. 겨울이라는 것을   내 나라를 떠나갈 때는 몰랐다. 훌륭하다는 것을 남의 나라에서 살아보니 알겠다. 더욱 훌륭하다는 것을.   일할 때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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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돈도의 추억

눈이 부실듯한 금발, 카리브 해 심연처럼 푸른 눈동자. 틀림없이 그녀였다.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영화 속에 있었다. ‘피서지에서 생긴 일’에서 샌드라 디를 처음 본 트로이 도너휴였다. 수십 년 전 기억이 왜 이제서야 떠오르는지. 그건 분명 영화음악 때문이었다.   래돈도 해변에 아주 아름답고 가격도 적당한 카페가 하나 나왔다고 해서 가 본 것이 2002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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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혹사시키지 말라

글쓴이 | 농암 김중위   권력에게는 언제나 주인이 있다. 주인 없는 권력은 없다. 권력은 야생마와 같다. 주인에 의해 길 드려 진대로 움직인다. 주인이 어떻게 부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알렉산더는 어렸을 때 이미 미친듯이 날뛰는 말을 조용하게 만든 적이 있다. 말(馬)이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금방 알아차린 것이다. 이처럼 주인이 말의 성질을 알아차리고 다루면 명마가 되고 그렇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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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이 의미하는 것은?

독자기고_나의 교육경험 이야기 <글·사진 전재민 (수필가) >   이제는 잊혀져 간 우리네의 아름다운 풍속 중에 하나였던 첫 취직해서 월급을 타면 부모님께 선물하는 빨간내복. 빨간내복은 아니지만 다른 옷을 사다 드린 기억은 남아 있다.  빨간내복을 받고 대견하고 기뻐했을 많은 부모님들 그런 맛에 자식을 낳고 기르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나의 부모세대 즉 일제시대에 태어나 일제치하에서 살고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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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자녀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독자기고_나의 교육경험 이야기_글 전재민   캐나다에서 자녀를 기르면서 늘 궁금했던 질문이다. 캐나다에 자녀의 교육을 위해 이민을 왔고 캐나다의 학교 시스템대로 교육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언제 부턴가 먼가 잘못 된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캐나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유야원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 과정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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