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와 그 후 나의 이야기- 2
<글 현순일 (91세,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요약 정리 송요상 사진 이지은 기자> 1956년 5월, 6·25전쟁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봄날, 나는 부산역 앞에 자리 잡은 부인회관에 있었다. 지금의 아내와 함께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서였다. 병원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제대한지 3년이 지나고 난 후에 조촐하게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혼식이 치러졌다. 신혼살림은 부산에서 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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