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전재민

직장의 생사여탈권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데 총괄 매니저가 주방에 와서 우리 회사 더 이상 직원 식사를 해주지 않기로 했으니 프로덕션에 가서 일하겠냐고… 프로덕션에도 지게차 운전이나 기계 다루는 일을 하지 않으면 몸쓰는 일밖에 없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괘씸한 마음 만든다. 그래도 2시간 하여 일하면서 생각하다 옆 지기한테 메시지 보냈는데도 답이 없다. 전화도 받지 않는다. 가까운 누군가에게 그냥 말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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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에 선 사람들

며칠전 여행지에서 뉴스를 보고 이뉴스 다시보기 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토론토에서 또 다시 총격사건이 있어서 무고한 시민들이 한순간에 쓰러져갔다. 그리고 범인도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고 한다. 아픈 사람들은 많은데 책임 질 주체가 사라진 것이다. 또한 같은 날 한국에선 늘 마음속으로 정치인으로 정말 된사람이라고 생각하던 정의당의 원내대표 노회찬님이 아깝게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고 한다. 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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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과 뇌물의 차이

그렇게 사는거 아니다. 사교성이 없다고 늘 옆지기한테 핀잔을 듣는 이유 중 하나 윗사람들한테 아부하고 생일엔 선물도 사다드리고 그렇게 살아야한다는 것인데 내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선물은 뇌물이라는 생각이 강했던 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버텼다. 그깟 양주 한 병 얼마나 한다고 양주 한병 사들고 가서 함께 어울리면 좀 좋아하는 선배말이나 그러니 맨날 다들 진급하는데 진급도 못하는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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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문화

현대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변화가 많은 국가 중에 하나가 대한민국이 아닐까 한다. 일제시대에도 일제에 아부하고 일제의 선봉에 섰던 계층이 그대로 독립된 대한민국의 지배계층으로 형성되었다. 일제하에서 순사를 하던 자들이 경찰총수가 됐고, 일본제국의 군인이었던 자가 오랫동안 대통령의 자리에 앉아있기도 했다. 무너진 조선시대 신분계급이긴 하지만 왕족으로서 일제에 빌 붙어 자신의 재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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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보는 세상> 딸에게 쓰는 편지_전재민

생후 일주일 혈관도 찾지 못해 간호사 손이 떨리는게 보였어 손 사이로 빠질 듯한 너를 안고 수술실 앞에선 아빠는 꼬물거리는 너의 발가락 만큼이나 배 고픈건 전혀 참지 못해 울때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었어. 유난히도 배 고픈 걸 못 참는 너를 수술실에 보내고 아빠는 종종걸음을 걸으며 수술실 앞을 서성이며 기도하는 것 밖에 할 수가 없었어. 그 수 많은 날들 강남으로 서울대병원으로 통원치료 수술 반복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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