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종이 문학
그내가 문학에 눈을 뜬 시기엔 펜팔에 한참 미쳐 있을 시기였다. 처음 펜팔을 한 것은 중학교때 스웨덴의 여자아이와 편지를 주고 받았는데 영어를 못해서 당시 영어를 참 잘하던 응한이란 친구가 늘 번역을 해주고 한영사전을 찾아 가면서 편지를 써서 부치곤 했다. 편지라는 것이 보이지 않는 상대이지만 아주 가까이 있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그리고 당시에 난 사춘기였다. 치마만 두르만 다 좋다는 말 어느 정도...
Read More며칠 전 써리에 있는 사회봉사단체에서 운영하는 노숙자 숙소 주방에서 일하는 파트타임잡을 면접을 봤다. 요즘GF Strong이라는 밴쿠버 병원방계병원에서 매주 치료를 받고 테스트를 받는데 단기기억력이 문제가 있다. 오늘 페밀리닥터인 닥터김한테가서 얘길 했다. 어제 면접보는데 질문을 금방 까먹어서 계속 다시 이야기해 달라고 말했다고. 페밀리닥터 이야기는 아직 GF Strong에서 아무런 보고서가 오질않아...
Read More최근 몇십년 사이에 인류는 혁명에 가까운 발전을 이룩했다. 나의 어린시절을 돌아보자면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초가집에 살다가 전기가 들어와서 문명의 이기를 접하게 된다. 그리고 백열 등에서 빛나는 밤의 태양은 또 다른 것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라디오를 듣게 된 것이다. 물론 축음기나 기타 더 오래된 문명의 이기는 이미 서울에서 일제시대에도 사용하고 있었지만 내게 있어서 라디오의 출현은 새로운 세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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